(서울=조봉수 기자) 우리나라엔 상식과 도덕에 어긋나지만 버젓이 민·형법 상에 존재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다 본사의 잘못으로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사업자들을 위해 허영 의원이 안전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거 법조항을 대표발의했다.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1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하도급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개정안은 손해배상소송에 있어 피해
(서울=조용수 기자) 우리 사회의 어두운 민낯 중 하나인 빈곤아동의 인권, 특히 주거권의 법적인 보장을 위해 여당 의원이 적극적인 입법활동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아동주거빈곤예방법)을 대표발의 했다. 아동의 빈곤예방과 지원 법률의 목적에 ’주거‘ 문제를 명시하고, 종합적인 빈곤아동정책의 수립 및 관계 기관 간의 협력을 위해 설립한 아동빈곤예방위원회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으로 구성해 아동 주거 정책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아동 주거권’은 아이들의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로 번창일로에 있는 배달앱산업 분야의 대기업發 불공정 관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면돌파에 경기도내 식음료업계가 적극적인 협조로 화답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도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입점 사전 신청 열기가 높다.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입점 사전 신청 건수는 1,876건으로 목표치의 약 63%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시범지역 중 오산시는 사전 신청 건수가 550건을 넘으면서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13일
(경기=조봉수 기자) 경기도가 5등급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화사업을 8년간 벌인 결과, 경제적 순편익이 3조6654억원에 달했다.2011~2019년 경기도가 5등급 경유차 저공해화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삭감효과와 경제효과를 크게 본 것.경기연구원의『경기도 5등급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동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삭감량은 PM10(미세먼지) 4,465톤, PM2.5(초미세먼지) 4,108톤, NOx(질소산화물) 30,254톤, VOC(휘발성유기화합물) 5,933톤에 이른다. 경제적 순편익도 3조66
(경기=조봉수 기자) 4차산업혁명, AI시대를 맞아 삶의 가장자리로 몰리며 위축돼가던 대다수 세계 시민들에게 코로나19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직격탄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경제방역 수단인 기본소득 정책 현실화에 세계의 석학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전 세계 기본소득 전문가들이 기본소득은 미래를 위한 최적의 모델이며, 이제는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것.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2일차인 11일 전 세계 11개국, 27명의 석학이
(경기=조용수 기자) 중앙정부의 재정·인사권 등에 대한 과도한 독점과 집착이 우리나라 지방분권·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한지 70년이 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의회가 기초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수행과 시민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소속 시의원 전원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문에서는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 합리적인 의원 정수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 현실적이고 시급한 요구안을 반영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
(서울=류지희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향후 매달 교섭단체 정당 대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해 작년 11월 정치협상회의 이후 10개월 만에 어렵사리 회동이 재개됐다. 이날 사랑채에서 열린 3자회동에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415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항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토록 한다. 첫 회의는 국회의장 주재로 하되 국회 입법조사처를 비롯한 국회사무처 실무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 ▲
(경기=전재형 기자} 서남부 경기도민들의 오랜 숙원인 ‘수인선’이 폐선 25년만에 다시 도시철도로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수원역에서 안산, 시흥을 지나 인천역까지 총 52.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1937년에 개통돼 1995년까지 운행했던 협궤열차 구간을 복선전철로 만드는 공사다.앞서 1단계로 2012년 6월 송도역~오이도역 구간(13.2㎞)을, 2단계로 2016년 2월 송도역~인천역 구간(7.3㎞)을 개통한 바 있다. 이번 3단계 구간인 수원역~한대앞역 19.9㎞를 개통함으로써 전 구간 완전
(경기=조봉수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9일 오전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시작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화성시 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화성시 노인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공동주택 소음기준 개선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금번 제출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 4,764억원으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 3조 2,254억원보
(서울=전재형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8일 의장집무실에서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를 만나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해 치료제·백신을 공동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오·5G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또 “최근 수년 동안 스웨덴 기업이 한국에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경제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웨덴의 역할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이에 할그렌 대사는 “작년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스톡홀름에 ‘코리아 스타트업
(경기=류지희 기자) 연리 24%까지 고금리를 추징할 수 있는 시중 금융권의 이권 보호에 앞장서는 기재부 관료들과 여야 일부 정치인들의 작태가 좀체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관련법 개정을 위해 지난 달 7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낸 데 이어 7일 이를 재차 촉구했다. 이 지사가 이자 상한선을 10%로 제한한 불법사채 무효화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동한 것.이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삼국시대에는 고리대를 못 갚아 노비가 되거나 처자를 팔았고, 고려시대에는 '이중생리(利中生利)', '배식(培息)' 등
(서울=전재형 기자)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사회적·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이때에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는 가정에 가족돌봄휴가 관련 희소식이 전해졌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는 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 7건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1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시급한 민생법안을 심의해, 8건 법안의 내용을 통합, 조정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
(서울=조봉수 기자) 고질적인 관습인 정부와 국회의원만에 의한 정책 입안의 틀을 깨 지역 주민들이 정책의 공동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정치 환경 조성을 위한 입법이 여당의원에 의해 대표발의 됐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7일 지역주민의 정책 입안을 위해 지역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지역사회혁신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하 지역사회혁신 활성화 지원법)’을 대표발의한 것.한 의원은 “최근 우리가 마주하는 사회문제가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으나, 정
(서울=조용수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7일 여성가족부에 대해 연령대별 및 학령기에 부합하는 성교육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대책 마련 등을 촉구해 최근 논란이 된 성교육 교재의 적정성과 관련해 좌시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개의해 여성가족부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결산 심사 결과 여성가족위원회는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되, 여성가족부에 시정 1건, 주의 8건, 제도개선 33건 등 총 42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으로 거행되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10일 영상 개막식을 필두로 이틀간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는 현장 오프라인 개최를 능가하는 온라인 콘텐츠의 탄탄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격식을 중시하는 개막식의 틀을 과감하게 버리고 관객의 시점에서 편안하고 친숙한 콘텐츠로 구성된다.박람회 영상 개막식의 사회는 지난해 기본소득 박람회와
(경기=전재형 기자) 코로나19의 가실줄 모르는 위력에 세계경제의 시름아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생산시설 등을 진출했던 국내기업들이 최근 다시 국내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 기업을 위해 경기연구원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즉 ‘리쇼어링(reshoring)’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리쇼어링 전략: 규제개선과 지원방안」을 발간하고 해외진출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하기 위한 규제개선과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경기=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선 넘은 오지랖을 점잖게 꾸짖었다. 정치권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던 신 의원은 지난 6월초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 100% 지급' 제안에 대해 딴지를 거는 노이즈마케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사다. 앞서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2차 재난지원금으로 거론되는 재원 8~10조원 내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글에서 이 지사는 먼저 "정당이 상명하복 일사불란한 군대가 되어서도 안
(경기=조용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비난을 위해 선 넘은 막말을 동원해가며 도발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제상식을 곁들인 참교육을 시전해줬다. 배달앱 공방이 있은지 5개월만이다. 안 대표는 3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납세자연맹의 통계 발표를 인용하면서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가 다가왔다. 이 연맹은 어린이 1인당 빚 1억 시대가 열릴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 아이들이 자라나서 버는 돈을 세금으로 다 뜯기면 삶의 의욕이 생기겠느냐. 아이들 볼 낯이 없다”고 현정부를 비난했었다.그러면서 "정부가
(경기=전재형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법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더 쉽게 주거 공간을 확보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두면 될 일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는 '경기도형 기본주택'의 도입을 위해 한발 더 내디뎠다. 이 지사는 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안수요를 줄여야 하며 그 해법으로 기본주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3기 신도시에 기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35%) 외에
(경기=조봉수 기자) 이르면 다음 달부터 경기도에서 외국인이나 법인이 토지를 취득할 경우, 경기도의 사전 허가를 취득해야 할 전망이다. 외국인·법인의 취득 부동산 상당수가 투기목적이라는 판단 하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대적으로 투기 우려가 낮은 연천과 안성 등 경기도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내 주요 지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하지만 경기도는 매각이 아닌 취득행위에 대해서만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토지취득허가구역’을 지정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3일 오후 경기도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