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류지혜 기자) 대규모 부정선거 및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온 벨라루스의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센코에 대해 독일·프랑스 등 EU 국가들이 제재 의사를 표한 데 이어 미국도 1일(미 동부시간)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6년간 독재를 자행해온 루카센코 대통령이 80%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된 지난 달 9일의 벨라루스 대선 이후, 격화일로인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폭력 탄압한 7명의 책임자들에게 제재 부과를 검토중이라는 것. 루카센코는 이미
(서울=조용수 기자)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 발표가 있은 1일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삼성 저격수'라는 닉네임으로 활약해온 박용진 의원이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 글에서 "이재용 부회장 기소는 불법행위에 대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법을 바로 세우고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기소 결정은 법과 상식을 제대로 지키라고 요구해 온 국민들의 승리다. 개인적으로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각종 불법행위들을 하나하나
모래알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흔하고 사소한 무언가를 떠올린다. 셀 수 없이 많이 널려 있거나 너무 작아서 보잘 것 없는 상태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대중가요에서 감정 표현 수단으로 곧잘 등장하지만 별로 다르지 않다.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이라든가, “부서져버린 모래알처럼”이라는 식이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덧없음을 비유하는 정도다. 한국 사람들만의 고유한 정서는 아니다. 서구적 사고방식의 근간을 이루는 기독교에서도 모래는 종종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다.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서울=류지희 기자) 18년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온 왕년의 '대권 잠룡' 김민석 의원(영등포을·3선·민주당)이 "‘더 건전한 적극재정’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재정건전성 훼손이나 국채 발행 없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선별할 시간이 없으니 추석 전까지 전국민 또는 전가구를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교부해야 한다"고 밝혀, 전국민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뜻을 같이 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이른바 '국채제로 3대방안'은 첫째, 국가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으로 명
(서울=전재형 기자) 공공의대 설립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간 대립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이 취약·도서지역 의료공백 해소 및 소위 기피 분야의 의사 수급을 위해선 공공의대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 의원은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공의대는 2018년 2월 서남대 폐교 전후로부터 2년 이상 꾸준히 추진돼왔으며, '19~'20년도 국가예산으로 2년 연속 사업비가 반영됐다”며 “20대 국회 당시 일부 미래통합당 의원과 의사협회의 무조건적인 반대로 법안
■ 하성용 교수 /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 교수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행되는 차량의 등록 대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20년 현재 자동차등록대수는 현재 2,400만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고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신차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중고차 수요가 증가되는 추세의 결과로 추정해 볼 수 있다.이는 20세 이상의 새로운 연령층이 자동차문화를 이전 세대보다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20세 이상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3년 0.49대에서
전광훈 목사 등이 8.15 광화문집회를 개최한 후 우리나라 사회는 다시 코로나 쇼크를 겪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 1000명, 2000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전인미답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 상황을 촉발시킨 것은 8.15 광화문집회와 한국개신교회들의 대면 예배 강행 때문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제2차 코로나 쇼크가 우리나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 다시 한숨 쉬면서 우리 모든 국민이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 시점에 일어난 핵폭탄이기 때문에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73일만에 400명을 돌파한 27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의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대인접촉금지'라는 특단의 명령을 내렸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차 대유행의 전조를 보이는) 지금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애써온 우리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는 엄중한 상황이다. 공직자는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무한봉사자이고,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조직은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는
(경기=전재형 기자) 세계 빅3 전기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 전략에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 화답했다. 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을 유치한 것.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포승(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전기장치와 차체 새시(sash)를 조립·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경기=조용수 기자) 경기도에서 생애 최초로 1억5천만원 이하 주택을 구입한다면 취득세를 한푼도 안 내도 되며, 4억원 이하인 경우엔 절반만 내면 된다.경기도가 지난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취득세를 감면해 준다며 신청을 당부한 것.개정안은 지난달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로 서민 실수요자의 세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이에 따라 기존에는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신혼부부가 혼인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취득하는 4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취득세의 50
(경기=조봉수 기자) 세법상의 허술한 틈새와 과세당국의 단속 사각지대를 노려 탈세를 일삼는 사람들이 아직 대단히 많다. 경기도가 탈세사범을 근절하겠다는 목표로 탈세 신고 포상금의 상한선을 1억원까지 올려 '탈세 청정지역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경기도가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포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하는 ‘지방세 탈루세액·체납자 은닉재산 민간인 신고포상제’ 알리기에 나선 것.상금은 현행 지방세기본법 제146조에 따라 ▲지방세를 탈루한 자에 대한 탈루세액 또는 부당하게 환급·감면받은 세액을 산정하는 데 중
(경기=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기초부터 꼼꼼하게 챙겨온 것들 중 하나가 경기도 초중고교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급식 정책이다. 이를 장기간 믿고 따라온 농민들에게 닥친 코로나·장마·폭염 3중고로 시름이 깊어지자 이 지사가 직접 통신판매 호소를 통한 '완판'에 나섰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농민들의 고충을 전하며 경기도민들과 타 시도 주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포스팅에서 이 지사는 "경기도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에겐 건강한 식품,
(경기=전재형 기자) 코로나19 재난의 대유행(팬데믹)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겠다며 파업을 불사하고 있는 의료인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 퇴치 최전선인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이들도 있다. 후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긴급 제안에 화답한 159명의 의료인.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참가 접수를 마친 의료인은 25일 오후 2시까지 8일동안 모두 1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 2월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259명 가운데 재참여 의사를 밝힌 78명과 함께 경기도 콜센터와 경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
(경기=조봉수 기자) 코로나19 추세와 관련, 시간이 갈수록 대유행(팬데믹)의 징조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발병 초기부터 선제 대응을 주도해온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내 상급종합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중환자실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0일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민관 총력 대응을 골자로 한 긴급호소문을 발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용 병실 확보를 위해 도내 민간종합병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소재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코로나19 대응 간
(서울=조봉수 기자) 과거 국회의원 및 국회 소속 공직자들이 자신의 권력과 고급정보를 이용해 부정축재를 한 사례는 대단히 많았다. 21대국회 출범 2개월여만에 이러한 부패 예방 및 청렴한 공직 수행을 위한 재산등록 및 이의 공개, 심사, 퇴직 후 취업 심사 등을 담당할 위원회가 구성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제21대국회 전반기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 박민표 변호사를 위촉하고 21일 오후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장 외에 부위원장 1명, 위원 9명 등이 새롭게 위촉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국회 공직자의 직위
(경기=전재형 기자) 전국 인구의 26% 이상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지역 노동행정청 하나 없이 인천·강원 등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 개 관청만을 공유하고 있다는 현실에서 이 나라 노동행정의 안일함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런 불합리·비능률을 깨기 위한 경기도의 의지가 노동계와 시민사회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등을 담은 직제 개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과 관련, 경기도가 고용노동부, 국회, 노동계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전 방위적 활동으로 신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는 전국에
(경기=조봉수 기자) 25일 오전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경기도 기본주택 국회 정책토론회'가 최근 급격히 악화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20일 저녁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세 및 서울시 대응 상황에 대한 협조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토론회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3시에 발표한 긴급 브리핑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49조 제1항에 따라,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를 전면
(경기=조용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야심찬 구상인 '경기도 기본주택'... 계획대로만 추진된다면 말 그대로 '드림하우스'라 불리울만한 획기적인 의제를 놓고 의원 22명과 주택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정책토론을 벌인다. 경기도가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 투기수요 축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기본주택’을 놓고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차원의 공론의 장이 열리게 된 것. 경기도는 이날 이 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20일 밝
(서울=조용수 기자) 지난 10일 새벽 갑작스럽게 체포돼 중국 당국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대규모 저항을 유발한 이후 40시간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홍콩의 반중(反中) 언론 거물 지미 라이 회장은 북경의 탄압에 필사적으로 맞서온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빈과일보(Apple Daily)의 설립자이자 홍콩의 유력 시민활동가인 라이 회장은 "중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홍콩을 완전히 지배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외세와의 결탁 혐의로 체포됐
(경기=류지희 기자) 최근 중고차 시장 건전화를 위해 허위매물 사이트에 대한 수사 의뢰, 포털사이트 검색차단 등 강력한 집행에 돌입한 경기도가 중고차 시장 전문가들을 도청으로 초청해 보다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9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주재한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선 중고차 거래시장에서 발생하는 사기거래의 유형에 대한 분석과 시장 건전화를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해서는 허위매물을 엄벌해야 하며, 대기업 진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