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김선태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2월 7일(현지시각)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각 국가(지역) 올림픽위원회와 선수들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 초청장을 보냈다. 동계 올림픽은 2022년 초 열리는 대회로 아직 개막 1년을 앞두고 있다.이날 바흐 위원장은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 ‘올림픽하우스’ 내 피에르 드 쿠베르탱 집무실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초청장에 서명했다.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그널=김선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회피한 결과 유권자들의 불만을 산 탓에 재선에 실패했다고 트럼프 진영의 여론조사 기관 보고서가 밝혔다.이와 함께 사전 선거운동 기간에 명확한 증거 없이 투표 사기를 주장한 것도 패인으로 작용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백악관이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차단 마스크를 직접 배포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는 중”이라고 NBC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한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전국민 마스크 보급‘은 지난해 제기된 사안이지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널=김선태 기자] B117로 불리는 영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서 현존 백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른바 ‘도피(逃避)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현지시각 2일 영국 공중보건국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균주(strain)에서 항체를 피해 도망가는 도피 돌연변이(escape mutation)가 실험 결과 확인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도피 돌연변이’, 항체 내성 가져 재감염률 높여균주(strain)란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들의 집합으로, 여기서는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의 일부 집단을 뜻한다. 보고서에
[시그널=김선태 기자] 현지시각 1월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시진핑 중국 주석은 여태 축하 서한을 보내지도 축하 전화를 걸지도 않고 있다.오히려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전후하여 양국 사이에 다양한 종류의 마찰이 벌어지고 있는 데다 그 수위 또한 낮다고 볼 수 없어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예를 들어 중국은 “더는 홍콩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며 미국을 거듭 성토하는 중이고, 반대로 미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거두라“며 중국에 거듭 경고하는 중이다. 모두 바이든 취임 전후하여 외교전으로 번
[시그널=김선태 기자]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 출신 탈북 고위관료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국제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축 협상에는 나설 것”이라 말했다고 현지 시각 1일 CNN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탈북한 지 1년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알려진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탈북 이후 외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핵무기는 정권의 안정과 직결된 것”이라며 “김정은은 핵이 생존의 핵심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류 장관에 따르면 과거 미국 행정부들이 한결같이 대북 협상에서 북한 수뇌부에
[시그널=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 전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주 전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8일 지급 일정을 밝힌 것이다.앞서 본지는 전 경기도민에 해당하는 2차 재난지원금이 설 명절 전에 지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와 지급 일정 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견이 나와 조율이 필요했지만 설을 앞두고 도내 상공인들이 받는 압박감이 커지는 등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시그널=김선태 기자] 26일(현지시각) 유럽에서 가장 독실한 가톨릭 국가에 속하는 폴란드에서 임신 중절 즉 낙태를 전면 불법화하는 법원 판결이 정식 발효된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22일 폴란드 헌법재판소는 낙태를 불법화하는 판결을 내렸고 당시 항의시위는 최근 일, 이십 년간 최대 규모의 항의시위를 촉발했다. 이에 정부가 법 시행을 연기하다 이번에 정식 발효한 것.이 법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다음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경우에 낙태는 불법이다. 첫째 임신으로 산모의
국내 대표기업 중의 하나로 꼽히는 롯데그룹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연말 결산 시가총액 30위 기업에서 롯데 계열사는 한 군데도 들지 못했고 그나마 롯데케미칼만이 30위권에 들었다. 한동안 요란했던 ‘형제의 난’을 승리로 이끌며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을 확립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옛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총 30위 기업에 롯데 계열사 없어1월 15일 종가 기준 롯데그룹 시가총액은 2019년 말에 비해 8%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삼성·현대차·SK·LG 4대 시총 증가율 35~85%가량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시그널=김선태 기자] 21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중국은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복귀하기로 한 미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들 두 조치는 현지시각 20일 갓 취임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들어서기 바쁘게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번복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한 사안들이다.중 외교부, 이례적으로 ”미국 조치 크게 환영”이날 오후 백악관 오벌룸(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이 보는 가운데 서명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파리협정과 관련하여 “미국은 지금까지
[시그널=김선태 기자]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하루는 긴박했다. 전임 대통령들이 누렸을 것으로 보이는 첫날의 느긋함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수많은 보고서를 검토하고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에 임하는 것으로 하루를 채웠다. 그만큼 코로나19 팬데믹은 절박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잔영은 강했다. 취임 일성, “정치가 화마처럼 날뛰지 않게 할 것”“나는 미국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국을 통합하는데 영혼을 걸 것입니다. 정치가 화마(火魔)처럼 날뛰며 모든 걸 파괴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나를 지지하
[시그널=김선태 기자] 22일(현지시각 21일) 오전, CNN은 익명을 요청한 도쿄 올릭픽 주최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타임스, “日 정부가 취소 결정”...日 정부 “그런 일 없다”그 직전 영국 런던 타임스가 익명의 자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 당국은 작금의 팬데믹을 고려할 때 올림픽이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비공식적으로 내렸다”고 보도했다.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가 “일본 정부는 올해 올림픽을 취소하는 대신 2032년 대회 개최(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의 희망에 부푼 가운데, B117로 명명된 영국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1일 현재 적어도 60여개국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처음 발견된 지 40일 만의 일이자, 단 일주일 만에 10개 국가로 확산한 결과다. 영국발 변이 B117, 40일 만에 60개국 확산이대로라면 상반기 안에 전 세계로 이 변종이 퍼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당장 발생지 영국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영국의 경우 백신 접종에 사활을
[시그널=김선태 기자] 이재명 지사가 전체 도민에게 10만 원씩 지원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침을 확정했다고 19일 경기도가 밝혔다.경기도는 19일 ‘재난기본소득 관련 당 공식 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입장’ 공지문을 통해 이처럼 알렸다.“전 도민에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 속히 지급”다만 지급 시기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의 취지를 반영하고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구를 고려해 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공지문에서 “당의 공식 입장은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되 방역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대
[시그널=김선태 기자] 미국과 중국 언론이 각기 상대 국가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문제 삼는 등 백신 대리전에 나서는 모양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브라질 정부는 중국 시노백 생명공학(Sinovac Biotech)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자국 임상실험에서 50.38%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CNN “중국산 시노백 백신, 실제 효능 낮고 수치 의문”14일(현지시각) 미 CNN은 “이는 애초 이 회사가 백신의 승인을 신청할 당시 공개했던 효능 7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며 “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공개된 코로나 백신
[시그널=김선태 기자] 대권주자 선호도 질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내년 대선 관련 의견을 물은 결과,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3%,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0%로 집계됐다.갤럽의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6%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표의 경우 급락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지지층 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오차범위 밖의 3위로 밀려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다. 이 조사는 차기 대권 주자를 전체 후보, 여권 후보, 야권 후보 세 영역으로 나눠 물었는데 모든 경우에 이같은 답이 나왔다. 이 지사-윤 총장 '양강구도' 속 이 대표 '흔들'먼저 ‘전체 후보 중 지지하는 차기 대권후보’를 선택하는 문항에서
[시그널=김선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에스콘디도 지역에 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적어도 두 마리의 고릴라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을 통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는 이 사례는 대형 유인원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이다. CNN에 따르면 1월 11일(현지시각) “미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8마리 고릴라 중 적어도 두 마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게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곳에
[시그널=김선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확인되기 전에 이탈리아에서 이미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이 보도했다.우한 사태 이전, 이탈리아서 코로나19 환자 거듭 확인이 환자는 밀라노 출신 여성으로 2019년 11월 10일 팔에 붉은 발진이 생겨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는 정확한 병명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후 밀라노대 연구팀이 이 환자의 조직검사에 나선 결과 “피부 발진의 원인이 코로나19 감염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아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봉쇄 없는 확산 억제’에 최선 다 해지난해를 돌아보며 문 대통령은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으며,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시그널=김선태 기자]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 2021년 세계 경제는 4% 성장치를 보일 것이다.” 세계은행(WB)이 5일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와 이와 같이 전망했다.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총생산은 전년 대비 4.3% 감소할 것이며 이와 달리 올해는 총생산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원활하게 전 세계에 공급된다는 점을 전제한 것으로 그렇지 않다면 세계 경제는 지난해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경제 회복의 관건은 코로나19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