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용수 기자) 국내 유명 종합병원들의 증명서 '장사' 수법이 '야바위꾼' 뺨칠 수준의 '눈탱이치기'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8 3년간 1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의 제증명료 수익은 총 2138억364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640억1570만원, ’17년 691억8760만원, ’18년 806억3310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서울의 한 유명 종
(서울=전재형 기자) 지난 10년간 농림부는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자금 및 기술교육 등을 연계 지원, 건실한 영농창업을 육성하겠다며 공표해왔지만 실제론 80%의 청년농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탁상행정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40세 미만 청년농가 경영주가 2019년 6,859가구로 2017년 1만명 밑으로 떨어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후계 인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청년농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당초 경기도가 한시적으로 7월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던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 연말까지 연장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고통 분담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 임차인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힌 것.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도 소유의 공유재산을 사용중인 임차인에게 5%의 요율을 1%로 감면해 이 기간 동안 116건, 10억 원의 임대료가 감면 됐다.8월 이후에도 수도권의 확진자 발
(경기=조봉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및 야당 정치권의 음해성 '막말 대잔치'가 극에 달하자 보다 못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준열히 꾸짖었다.이 부지사는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살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한 것은 의미 있다"는 글로 시작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 간 합의가 여전히 유효한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럼에도 사건 경과와 판단에 차이가 있
(경기=조용수 기자) 화성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화성시의회 의원들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송선영)는 화성시 정신건강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향남 주간재활센터, 봉담 자립체험주택, 동탄 정신건강체험관 등을 24일 방문한 것.이번 방문에는 송선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 공영애, 김도근, 신미숙 의원과 화성시 보건소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정신건강사업의 주요현황과 추진사업 등을 보고 청취하고, 화성시 정신보
(서울=류지희 기자) 인터넷금융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이 성가신 인증절차 및 불편한 본인 확인 등을 감수하는 이유는 금융시스템이 자신의 개인정보와 금융자산 등을 제대로 지켜주리라는 신뢰를 줬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이러한 신뢰를 금융기관들이 정면으로 배신한 사례가 김상희 국회부의장에 의해 폭로됐다. 최근 두 달 간 5개 발급기관 4만 6천여건의 개인 보관 공인인증서가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것.27일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 KI
(서울=전재형 기자) 길거리, 지하철,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멀쩡하게 생긴 청년·청소년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혼이 나간듯이 혼자말을 하며 지나가는 광경을 간혹 보게 된다. 최근 들어 그 수효와 빈도가 점점 더 많아진듯한 느낌을 받은 사람들은 그 느낌이 자신만의 추측이 아니었음이 건보공단 발 통계자료로 입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이후 올해 8월말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만3세~18세 미성년자는 연도별 누계로 총 91만91
(서울=전재형 기자) 종이 영수증 발급으로 인해 기부단체의 발급 내역과 기부자의 공제 내역을 상호비교할 수 없는 문제,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온 거짓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제 등을 투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세법 개정안이 여당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 됐다.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기부금 영수증 발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납세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증진하는 세법개정안 2건을 22일 발의한 것.다만, 급작스러운 시스템 변경은 다수의 중소 기부금단체에 업무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상당 기간 현행 종이영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각 지자체의 경기부양 정책들이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새로운 경제방역 정책이 주목 받고 있다.코로나 이후 경기도의 두 번째 경제부양 정책인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이 지난 18일부터 시행됐다.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 도민들이 좀 더 슬기롭게 지역화폐를 소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뜰 소비자를 위한 ‘지역화폐 할인 가맹점’부터 어려운 이웃과의 상생을 돕는 ‘착한 점포’ 등을 소개한다.■
(서울=조봉수 기자)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벌 능력이 없는 청소년과 어린이들 중에서 고가 주택 소유자라는 이유로 종합부동산세를 낸 납세자가 1년 사이에 56%나 증가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10대 이하 종합부동산세 과세유형별 결정현황에 따르면, 고액의 주택을 보유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10대 이하는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103명으로 최근 1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큰 규모의 인원과 세액이다. 뚜렷한 소득원천이나 경제적 능력이 없는 10대 이하 주택분 ‘종합
(경기=조봉수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장기경기침체와 기후변화위기를 동시에 타개할 묘책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형 뉴딜정책’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경기도가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안산·시흥시와 함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산단으로 만드는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힌 것.탄소 에너지 중심이었던 기존 노후산단을 스마트수요관리, 에너지자립 및 효율향상, 분산전원 등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능형 저탄소 녹색산단’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산업부가 디지털과
(경기=류지희 기자) 저소득 고령층 등의 연금 혜택 확대를 위해 주택 시가가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공시가격이 9억원 이하면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해진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위원장 김병욱)를 열어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등 5건의 법안을 의결하였다.현재는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한 경우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하여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고령층은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에서
■ 하성용 교수 /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 교수4차산업혁명시대에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제조사중심의 다품종대량생산체계가 향후 더욱 발전되거나 최소한 유지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자동차전문가나 미래학자, 경영자의 주장은 불확실성에 기반한 다양한 형태 즉 소비자의 요구조건이 강화되어 유통구조의 혁신과 함께 고객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체계가 발전되리라 예상하고 있는 점에 주목 해야 한다.우리나라에 없는 자동차시장이 무엇일까? 2019년 기준 독일의 튜닝시장규모는 소량생산자동차를 포함 연간 47억유로(한화 약 6조원)이고 클래식카 시장 규
(서울=조용수 기자) 과거에 비해 많은 병폐가 개선됐지만 아직 세무관서는 일반인들이 마음 편하게 접촉헐 수 있는 관청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납세자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 여당 의원에 의해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21일 ‘납세자보호위원회’운영 미비점을 해소하고, 납세자 권리보호 및 지위향상을 위한 방안으로「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납세자보호위원회’는 「국세기본법」제81조의18에 따라 전국 모든 세무관서(국세청·지방국세청· 세무서)에 납세자의 권익침해 사항을 권익보호 및
(경기=전재형 기자) 제아무리 각색된 자료와 갖다붙이기식 논리로 포장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억지주장을 정당화하려 해도 세상이 다 아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실체적인 체감효과를 가릴 순 없다. 경기연구원이 곡학아세를 일삼는 한 보수 언론에 대해 치밀하게 논리를 갖춘 반박을 내놨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16일 ‘지역화폐 결제액 증가 시 소상공인 매출액 추가로 57% 증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 보도자료는 경기연구원의 ‘지역화폐의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액 영향 분석(2019년 1~4분기 종합)보고서’에 대한 것으로 지역화폐 결제액이
(경기=조봉수 기자)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투자금으로 시작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자영업자들이 본사의 불성실한 운영이나 악의적인 갑질로 인한 피해를 당해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한 게 프랜차이즈 업계 현실이다. 억울한 사안에 대응해 '을'인 가맹점주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려는 경기도의 선의가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가 국내 주요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사모펀드 매각에 따라 발생하는 가맹본사-점주 간 분쟁 실태와 생계형 가맹점주들의 피해에 대한 실태 조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힌 것.경기도는 지난 11일 ‘A브
(서울=조용수 기자) 강민정 의언(열린민주당)이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 정책의 선전화를 위한 '국가교육위원회'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담아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을 대표발의 했다.강 의원이 16일 독립성과 안정성을 갖춘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힌 것.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국가의 중·장기적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현재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안민석, 정청래, 유기홍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며
(서울=조용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비대면 방식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험 및 국력 낭비 요소를 줄이기 위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를 것을 제안했다.이에는 "내후년 상반기 두 선거가 석 달 간격(대선 3월 9일, 지선 6월 1일)으로 열리게 돼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는 배경 설명이 곁들여졌다.국회의 입법 기능과 관련해 박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에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여야 비쟁점 법안들이 모두 처리돼야 한다"고 말해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양당이 선거에 과몰
(경기=류지희 기자) 남을 비판하거나 지적하려면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인용자료, 통계분석 근거 등이 사실에 부합하면서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총리실 소속 한 국책연구기관이 부실한 자료에 근거한 설익은 반대 논리로 지역화폐 정책을 비판하다가 전문 연구기관의 합리적인 반박은 물론 시민들의 비난까지 자초했다.경기연구원이 1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발표한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 2020. 9. 15. vol 105호’ 보고서에 대해 부실한 자료를 사용한 과장된 분석결과라고 정면으로 반박
(경기=전재형 기자) 모든 소득엔 적법한 납세의무 이행이 필요하다. 부동산 개발업체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음에도 전임 지사 시절 한때 2800억원대까지 올라갔었던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체납액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려로 임기 2년만에 140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무려 2,600억원에 육박하던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체납액이 ‘조세정의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 지사 취임 2년만에 절반 가량 줄어든 것.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누계 체납액은 1402억원으로 이 지사 취임 당시 2560억원(2017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