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3년 3월 21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일부 수정하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실현 가능하고, 감축 가능한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한다. [2]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그만큼을 원자력 발전과 국외 감축으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전환부문(발전)에서 44.4%, 산업부문에서 14.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비판이 많았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산업계의
재미: ★★★★개연성: ★★★★필력: ★★★★완성도: ★★★★전개속도: ★★★참신성: ★★서사성: ★★★사이다: ★★★★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하던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 하필 플레이어가 물리쳐야 할 비열한 귀족으로 빙의한다. 늘 그렇듯 중간보스의 죽음은 게임 진행상 필연이다.하지만 당사자가 되면 다른 법. 순순히 죽어줄 수는 없는 일이다.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지만, 게임에 설정해 놓은 다양한 NPC, 각종 장치가 늘 주인공을 죽음으로 이끈다. 흔한 소재 같지만 스토리나 구성, 반전 등이 무척 신선하고 짜임새
이 슬픈 시간의 무게에 우리는 복종해야 한다.단지 느낌을 말하자면 그렇다.그럼 이제 해야 할 말을 하자.- 셰익스피어, ‘리어 왕‘ 중 에드가의 말을 재구성코로나19 팬데믹이 해를 넘겨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인류는 바야흐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생존 방식을 모색해야 할 처지에 이르렀다.인류를 덮친 이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장기간 사라지지 않고 시시때때로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사실, 백신을 접종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거나 국경을 차단하는 일 따위는 비록 효과는 있으나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라는 사실, 아무리 뛰어난 백
[시그널=김선태 기자] 산업연구원(KIET)이 최신 보고서에서 “美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공급망 조사 행정명령으로 우리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을 촉구했다.미·중 반도체 갈등,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라”반도체는 한국이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인 데다, 미중 양국이 향후 이 분야에서 양보 없는 결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의 경우 삼성전자가 한편으로는 애플 등 대미 반도체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아 이 문제에 민감할 수밖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위기 남양주비상행동』 출범식이 열린다- 2021년 3월 9일 11시 남양주시청앞* 기후위기 비상행동은절체절명의 생존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종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기후운동 기구이다.< 2018년 11월, IPCC는 지구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어하지 않으면 지구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도 작년 10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코로나19(이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싸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먼저 대량 구입해 공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동시에 남아공 변이에 취약하며 고령층에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도입에 따른 진통이 만만치 않았다. 급기야 식약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의를 가진 끝에 10일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만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시그널=김선태 기자] 22일(현지시각 21일) 오전, CNN은 익명을 요청한 도쿄 올릭픽 주최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타임스, “日 정부가 취소 결정”...日 정부 “그런 일 없다”그 직전 영국 런던 타임스가 익명의 자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 당국은 작금의 팬데믹을 고려할 때 올림픽이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비공식적으로 내렸다”고 보도했다.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가 “일본 정부는 올해 올림픽을 취소하는 대신 2032년 대회 개최(
(경기=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심차게 밀어붙이는 '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적용될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에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 8일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대구은행컨소시엄은 대구은행을 대표사로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랜드영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대구은행컨소시엄은 현덕지구 개발방향에 대해 기존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개발 컨셉에서 수소인프라 및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
(서울=전재형 기자)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를 근절함으로써 감염 확산 억제 및 의료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정안이 마련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재선, 무소속)은 8일 질병관리청장과 지자체장으로 하여금 불법입국 및 무증상 외국인 확진자에 대해서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진을 비롯해 병상과 격리시설 등 의료 및 방역자원 부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6년 간의 투병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주요 외신이 이 소식을 속보로 타전하는 등, 1987년 그룹 2대 회장에 오른 뒤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에게 각계에서 경의를 표하는 중이다.故 이건희 회장의 생애에 관해 많은 조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글에서는 특별히 삼남에게 그룹을 물려 준 故 이병철 창업주가 고인에게 미친 영향과, 그간 이 회장의 병상을 지켜 온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오늘 이재용 체제 하의 삼성그룹을 이해하는 데 부친과 더
(서울=류지희 기자) 인터넷금융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이 성가신 인증절차 및 불편한 본인 확인 등을 감수하는 이유는 금융시스템이 자신의 개인정보와 금융자산 등을 제대로 지켜주리라는 신뢰를 줬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이러한 신뢰를 금융기관들이 정면으로 배신한 사례가 김상희 국회부의장에 의해 폭로됐다. 최근 두 달 간 5개 발급기관 4만 6천여건의 개인 보관 공인인증서가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것.27일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 KI
(경기=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선 넘은 오지랖을 점잖게 꾸짖었다. 정치권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던 신 의원은 지난 6월초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 100% 지급' 제안에 대해 딴지를 거는 노이즈마케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사다. 앞서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2차 재난지원금으로 거론되는 재원 8~10조원 내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글에서 이 지사는 먼저 "정당이 상명하복 일사불란한 군대가 되어서도 안
(경기=류지희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도 특히 경기도 지역의 확진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부분적 집합제한명령을 2주간 발동했다.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경기도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으며 이중 78명(37%)이 종교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데 따른 방역조치다.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종교모임 후 식사제공 및 단체 식사 행위, 성가대 연습 및 활동 시 마스크 미착용 등 동일한 위반 사례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나 관련자들의 안일한 현실 인식이 지탄 받고 있다.
(서울=조용수 기자) 내달 열릴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하는 국제행사 중 세계 최대 수준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에 대한 브리핑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AI의 급격한 발전과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로 기본소득에 대한 담론이 구체화되던 차에 세계를 덮친 전지구적 재앙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본소득은 이젠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다.성남시장 시절 및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주창했으며 민선7기 경기도정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온 이재명 경기
[시그널=김선태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쑤저우공장 폐쇄를 결정하자 현지 매체들은 “제조업의 시대가 끝났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 공장에 가동 중이던 개인용컴퓨터(PC) 조립 공장을 폐쇄하고 이에 따른 마무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쑤저우 공장은 삼성전자가 중국에 남겨둔 마지막 PC 공장이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직후인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한동안 삼성의 유일한 해외 PC 공장이었다. 2012년 직원 수 6천500명에 달하고 현지의 대외
(경기=전재형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화를 지원하는 ‘제7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스마트 디바이스’는 PC와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디바이스)를 넘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AR·VR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화된 기기를 말한다. 공모주제는 ‘ICT 스마트 디바이스’로,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웨어러블, 홈/가전, 이동수단, 도시, 공장, 농‧수‧축산업,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가
(서울=이연숙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환자 발생추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계속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 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고위험시설 8종의 집합과 8000여 개에 달하는 공공시설 운영을 제한해 왔다.정부는 이와 함께 방역수칙을 강제 적용하는 고위험시설을 기존 8개 시설에서 추가 확대하는 등 수도권 상황 안정화를 위한 보완 조치를 추진하기로
(서울=이연숙 기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내가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말까지가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될지 확인하게 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한편 중대본은 3일 발생한 코로나19 총 확진환자 수 49명 중 거의 모든 확진자인 48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더욱 우려되는 상황으로
(서울=이연숙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 종사해 많은 사람과 접촉할 수 밖에 없는 분들께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소모임 참석을 미루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박 1차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종교 소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종교 소모임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소모임에서의 감염사례들은 소규모 감염으
(서울=이연숙 기자)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소득·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 근로자 등에 최대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진행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시행 방침을 공고했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4월 소득·매출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 및 영세 자영업자와 3~5월 사이 무급휴직한 근로자이다.가구소득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