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이하 후보)이 당 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4선 중진이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57) 전 의원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나 파란이 일고 있다. 이준석, 지지율 고공행진으로 ‘어대리’ 돌풍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22일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참조).이 조사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30.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나경원 전 의원의 17
[시그널=최마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 전 의원은 15.9%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에 올랐다.그 뒤를 이준석 전 최고위원 13.1%,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순으로 이었다.최근 김종인 위원장과 면담하기도 한 초선 출신의 김웅 의원은 6.1%를 얻는 데 그쳤다. 김웅 의원은 12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의 리스
[시그널=김선태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에 앞서 ‘범야권 제3지대 1차 단일화 후보’로 결정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일찌감치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박영선 낙승, ‘정권 심판론 위기감‘ 반영된 결과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당원과 일반인에게 각각 물어 합산한 후보경선 최종 집계 결과, 69.56%를 얻은 박영선 후보가 30.44%를 얻은 우상호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지르며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운 박 후보가 당내 조직력 우위를 주장한
(서울=전재형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3부요인들과 주요 정치인·관료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안들을 정부가 꼼꼼하게 수용해줄 것을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박 의장은 28일 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 직전, 국회 본청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3부 요인 및 각 정당 대표, 청와대 수석·보좌진 등이 모인 가운데 "대통령께서 며칠 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통계의 현실화 및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정부의 적극 수용 등을 말씀하셨다"면서
(경기=조용수 기자) 현행 상법과 공정거래법 등에선 공정경제체제 확립을 교묘하게 훼방하고 경제민주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독소조항이 곳곳에 널려 있다.이러한 불합리를 타파할 수단으로 공정경제3법의 조속한 법제화가 요구되는 바 그중에서도 핵심인 집중투표제는 자본권력의 발호를 억제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되고 있어 이를 화두로 제시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글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역시 대표발의한 바 있는 집중투표제는 공정경제3
러시아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거짓말은 위정자의 문제가 아니라 피치자의 문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우매한 백성들에게 진실를 그대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받을 충격과 부작용을 고려할 때 매우 위험하므로 다소 포장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정치적 거짓말, 불가피해도 선의에 따라야인간의 이중성을 간파한 최초의 근대 정치입문서라 할 수 있는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는 “정치란 도덕으로부터 자유로운 통치 행위”이며 심지어 거짓말에 자질이 있어야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도 말한다.하지만 이런 경우의 정치적 거
(서울=류지희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향후 매달 교섭단체 정당 대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해 작년 11월 정치협상회의 이후 10개월 만에 어렵사리 회동이 재개됐다. 이날 사랑채에서 열린 3자회동에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415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항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토록 한다. 첫 회의는 국회의장 주재로 하되 국회 입법조사처를 비롯한 국회사무처 실무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 ▲
사주명리과학 용어 중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갑을병정으로 시작되는 10 천간이다. 10천간 즉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는 만물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죽음과 재탄생의 대서사를 간략히 표기해 놓은 일종의 암호와 같다. 에너지로서의 천간(天干)의 의미갑(甲)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고 을(乙)은 생명의 정착과 분화를 뜻하며 병(丙)은 정착과 분화를 거친 생명의 에너지가 확대되고 커짐을 의미하고 정(丁)은 일종의 발전 법칙, 보호장치를 만드는 에너지이다. 이로써 생명작용은 발전을 위한 거대한 준비를
전광훈 목사 등이 8.15 광화문집회를 개최한 후 우리나라 사회는 다시 코로나 쇼크를 겪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 1000명, 2000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전인미답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 상황을 촉발시킨 것은 8.15 광화문집회와 한국개신교회들의 대면 예배 강행 때문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제2차 코로나 쇼크가 우리나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 다시 한숨 쉬면서 우리 모든 국민이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 시점에 일어난 핵폭탄이기 때문에
(경기=전재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비상식적인 일구이언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윤이 목적인 기업이 투자나 투기로 돈을 벌기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대량 보유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이 교란되자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민주정의당 노태우정권은 기업들에게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을 강제하였다"고 밟혔다.이어 "이윤이 목적인 기업이라도 부동산투자나 투기로는 돈을 벌지 못하게 한 것인데, 당시 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분이 바
(서울=조봉수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구성을 두고 민주당과 극심한 갈등을 보이다 지난 15일 이후 홀연히 국회를 떠나 전국 사찰 여러 군데를 잠행하고 있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금주내 국회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과의 상임위 구성 협상을 재개하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반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주내로 상임위원회 구성을 반드시 완결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인내, 국민의 인내에 한계가 있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이 양보할 일은 없다는
(경기=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원재 랩2050 대표,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등이 2대2 패널로 참여해 '기본소득 시대 과연 열릴까?'라는 주제를 놓고 11일밤 한판 토론을 벌인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반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최근 여야간에 뜨거워지고 있는 기본소득 논쟁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뛰어들어 저마다 백가쟁명식의 설을 풀고 있던 차에 MBC에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 지사는 3개월전 같은 프로그램
(경기=조용수 기자)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이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이 들어 있는 단체 텔레그램방에 지난달 27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한 장문의 글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신동근 의원은 이 글에서 "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는 게 아니라 불평등 강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복지 정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불평등 해소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처음엔 기본소득을 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했으나 최근엔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빌게이츠 등
(경기=최만섭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부쩍 기본소득을 화두로 삼으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에게 기본소득과 관련해 김 비대위원장이 제한적으로 알고 있는 사항들을 조목조목 지적해줬다. 먼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매일경제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정치인들 그저 개념 정도만 알고 기본소득을 주장한다"며 최근 기본소득을 언급한 모든 대중정치인들을 싸잡아 폄하하면서 "기본소득은 아직 섣불리 도입한다고 말할 때가 아니다. 논의 자체야 할 수 있지만 고려할 게 많다"는 발언을 곁들여
(경기=최만섭 기자)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은 노인기초연금 지급을 구상했으나 포퓰리즘 논란에 주저하는 사이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에게 선수를 뺏겼고 박 후보는 이를 공약으로 추진해 장년·노인층의 큰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에 전국민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 8년전의 일이 데자뷰로 떠오른다며 2년후 20대 대선판에서 당시 노인기초연금을 주도했던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에 의해 똑같은 현상이 반복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의 부분적 기
(서울=전재형 기자) 2016년 총선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중장년·노년 인구가 많은 부산 연제구에서 난적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둬 민주당조차 놀라게 만들었던 김해영 의원(44·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총선에서 예상외 패배를 당해 4년만에 정가를 다시 놀라게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수진(이상 더불어민주당)·김미애(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등 '흙수저 성공담'으로 유명한 몇 안 되는 법률가 출신 현역 정치인 중 하나인 김 의원은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모댁에 동생과 함께 맡겨져 자랐다. 극심한 가난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