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쓰나미 : 이준석, ‘그 입을 조심하라’모차르트의 상관, 베토벤의 식신사주명리학에서 본인의 활동영역이나 성과, 사업운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의 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식신은 주로 예술이나 학문의 영역에 그 역량을 발휘하되, 그것이 내면적 성찰이나 성취를 지향하는 것이고, 상관은 언변이나 활발한 대외활동이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그 두각을 드러낸다.쉽게 예를 들자면, 베토벤의 음악은 식신의 성격을 띄고 있고 모차르트의 음악은 상관의 기운이 강하다. 베토벤의 음악에는 플라톤이나 헤겔의 절대정신
사람의 행동거지 천만 가지(行止千萬端)누가 옳고 그른 것을 알려나(誰知非與是)- 도연명의 시 음주(飮酒) 중에서패전한 군대는 후퇴하지 않으면 안 된다근대 군사학 사상 불후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당연하게도 승전에 주안점을 둔 책이다. 다만 저자는 예외적으로 한 장을 ‘패전’에 할애하여 ‘전투에서 패배한 뒤의 후퇴’를 다루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투에서 패배한 군대의 경우 물리적으로 입는 타격보다 정신적으로 입는 타격이 더 크다는 점을 아래와 같이 강조한다.“전투에서 지면 군대의 힘은 꺾인다. 정신적인
세한도 특별전, “추사에 대한 관심 식지 않아”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특별전이 11월 24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겨울 지나 봄 오듯 - 세한歲寒 평안平安’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총연장 1496.6cm인 국보 180호 '김정희 필 세한도' 진본 포함 두루마리와 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 등 총 18점이 진열된다.사전 예약한 티켓으로 필자가 입장한 25일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할 정도였고 감상자들의 표정도 더없이 진지해, 추사와 세한도에 대한 세간의 식지 않는
[시그널 = 김선태 기자] “양치기들에게 무엇보다 무섭고 창피한 것은 양떼를 위한 보조자들인 개들이 무절제나 탐욕 또는 기타 나쁜 버릇으로 말미암아 양들을 해치려 들어 개는커녕 이리를 닮게 되는 일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우리로서는 우리 시민을 위한 보조자들이 우리에 대해 그와 같은 짓을 하는 일이 없도록, 즉 자신이 시민들보다 강하다고 해서 사나운 주인으로 돌변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방법을 다하여 감시해야만 하지 않을까?”플라톤이 ’국가론‘에서 소개한 스승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조지 오웰의 짧은 소설 ’동물농장‘은 양치기 개들이 이
오수길/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참칭(僭稱)이란 ‘분수에 넘치는 칭호를 스스로 이른다’ 또는 ‘분수에 넘치게 자신을 스스로 임금이라 이른다’는 뜻이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여당 대표가 소위 유사비례 정당에 ‘문재인 정부를 스스로 칭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선거 뒤 ‘열린우리당의 경험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 대응 선진국으로 한국을 주목한 가운데, ‘신천지 사태’에 이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또 다른 긴장을 주고 있다. ‘걸릴 사람은 다 걸린다’라거나 ‘나는 신경 안 쓴다’라는 인터뷰 내용도
김선태/이코노뉴스 편집위원, 본지 기획위원 “1790년에는 수도원 교사였던 사람이 1792년에는 교회를 짓밟았고, 1793년에 공산주의자였던 사람이 5년 후에는 백만장자가 되었으며, 10년 후에는 (프랑스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오트란토 공작이 되었다.”(『조제프 푸셰』, 슈테판 츠바이크, 이화북스, 9쪽)그리고 나폴레옹의 신임을 받아 경찰 장관으로 10년이나 권세를 나폴레옹을 탄핵하는 데 앞장섰고, 자신이 맞아들인 부르봉 왕가에 의해 고국에서 쫓겨나 이역만리에서 숨을 거뒀다. 프랑스 혁명에서 왕정복고에 이르는 23년에 걸쳐 기괴
신재길/노동사회과학연구소 교육위원장[필자주] 다음 금융위기가 2020년 전후 찾아옵니다. 좌파 주장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분석입니다. JP모건 보고서는 “유동성(Liquidity) 와일드카드를 쓸 수 있게 된 덕분에 우리는 다가오는 금융위기를 최소한 역사에 나타나는 일반적 수준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이번엔 2008년보다 약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물론 지난 10년간 국제 금융독점체들은 대응책을 준비했습니다. 바젤III(Basel 3)도입과 국제회계기준(International Financial Re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한진섭)은 5월 28일(화)부터 6월 1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을 공연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세계의 고전 셰익스피어의 원작 ‘베니스의 상인’을 바탕으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뮤지컬로 탄생한다. 이번 작품은 우리 시대의 연출가 박근형과 뮤지컬계의 스타 음악감독 김성수가 각각 연출과 작곡을 맡았으며, 안무가 홍유선과 무대디자이너 오필영이 합류해 국내 최정상 제작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명작들 중 가장 캐릭터가 살아있
□ 서울시는 1975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현재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사랑 받고 있는 ‘남산서울타워’, 1968년 개업한 제과점 ‘나폴레옹 과자점’ 등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유·무형 문화유산 14개를 2018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2012년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미래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14개의 미래유산을 신규 선정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