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 전만 해도 필독서, 갓작 등으로 불리는 장르 소설이 존재했다. 국외 소설로는 ‘반지의 제왕’, ‘헤리포터 시리즈’ 등이 있고, 국내 소설로는 ‘퇴마록’. ‘드레곤 라자’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띵작이 존재하지만, 여하튼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름들이다. 하지만 2013년 장르 소설이 유료화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에는 해당 장르 마니아라고 해도 들어보지 못했을 소설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양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소리다.그렇다면 질적인 측면은 어떠할까? 당연히 질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글들
[시그널=예수종 기자] 경기도가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 도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지역서점인증제를 확대 추진한다.책 생태계 활성화 위해 지역서점인증제 확대도는 지난 16일 지역서점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인증심의를 신청한 총 55개소(신규 30, 갱신 25) 지역서점 가운데 36개소(신규 14, 갱신 22)에 대한 인증을 의결했다.도는 36개소 인증서점에 대해 마케팅, 문화활동 같은 서점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진작가 발굴, 동네서점전, 지하철 서재 등 다양한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18년 233
[시그널=예수종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일, 만 3세 유아가 있는 가정을 전문 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책 대여는 물론, 독서 지도까지 하는 일종의 맞춤형 독서지도 서비스 ‘유아 책꾸러미’ 사업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책은 종이로 만든 아름다운 영혼의 집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 좋은 책 읽기 버릇은 평생을 지혜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삶의 지혜를 어릴 때부터 길러주길 바라는 부모들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벌이는 ‘유아 책꾸러미’ 사업은 독서지도사가 신
정치평론의 홍수 시대를 살다윌리엄 홀브룩 비어드는 주로 동물을 통해 인간사회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동물이 인간보다 오히려 인간의 특성을 더 잘 설명해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동물을 등장시킨 우화가 대개 그러하듯이, 그의 그림은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다가 조금씩 우리 현실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은 유럽인들의 흔한 저녁식사 광경을 보여준다. 본 메뉴를 먹은 후에 디저트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며 대화에 열중하고 있다. 복장을 보니 다들 나름대로 ‘한 지식’ 하는 모양새다. 왼쪽에
(경기=류지희 기자) 화성시 관내에 시민들의 편안함과 접근성을 더욱 배려한 작은 사립도서관을 세우기 위한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송선영)의 노력이 11일 타도시 벤치마킹 방문으로 이어졌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사립도서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용인 ‘숲속도서관’과 ‘천천히작은도서관’을 이날 방문한 것. 이번 벤치마킹은 시민에게 편안하고 높은 교육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사립 작은도서관 시설이 요구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 정책에 반영하고자 진행됐다.이날 방문에는 송선영 위원장, 공영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각 지자체의 경기부양 정책들이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새로운 경제방역 정책이 주목 받고 있다.코로나 이후 경기도의 두 번째 경제부양 정책인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이 지난 18일부터 시행됐다.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 도민들이 좀 더 슬기롭게 지역화폐를 소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뜰 소비자를 위한 ‘지역화폐 할인 가맹점’부터 어려운 이웃과의 상생을 돕는 ‘착한 점포’ 등을 소개한다.■
[시그널 = 김선태 기자] “양치기들에게 무엇보다 무섭고 창피한 것은 양떼를 위한 보조자들인 개들이 무절제나 탐욕 또는 기타 나쁜 버릇으로 말미암아 양들을 해치려 들어 개는커녕 이리를 닮게 되는 일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우리로서는 우리 시민을 위한 보조자들이 우리에 대해 그와 같은 짓을 하는 일이 없도록, 즉 자신이 시민들보다 강하다고 해서 사나운 주인으로 돌변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방법을 다하여 감시해야만 하지 않을까?”플라톤이 ’국가론‘에서 소개한 스승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조지 오웰의 짧은 소설 ’동물농장‘은 양치기 개들이 이
[시그널=김선태 기자] 헌법 전체를 주의 깊게 꼼꼼히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 밑바탕에는 법 자체를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통념이 작용한다. 저자는 그러한 통념을 깨고 헌법이 규정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이해할 때 성숙한 시민이 되어 ‘나’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 책을 펴냈다.헌법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은 전공자를 위한 교과서이거나 수험서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는 어렵고 불친절하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헌법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경기=류지희 기자) 오는 23일까지 전국적으로 연기한 각급학교 개학이 각지에 촘촘하게 퍼져있는 각종 학원 및 교습소들의 영업 강행으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인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직접 나섰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6일 경기도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유치원· 초·중·고교와 함께 학원도 휴원을 해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학원의 휴원 협조를 촉구했다.정부는 지난달 23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1주 연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추가로
◇ 글쓴이: 이상(李相)저술가, 문화기획가《실천문학》 편집장, 헤이리 예술마을 사무총장, 파주북소리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세계예술마을은 무엇으로 사는가》 《헤이리 두 사람의 숲》 등의 책을 썼다. [편집자 주] Book Festival이 뜨겁다. 영국에서만 300개가 넘는 책축제가 열린다. 대부분 2천년대 들어 생겨났다. 책축제는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마당이자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문화가 범람하는 역설은 무엇 때문일까? 독특한 문화 환경을 빚어내고 있는 전세계의 주요 책축제를 소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의 12가지 공원 여가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 / 서울시 제공- 평일 직장인부터, 주말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총 134회 수업 진행- 작년엔 6월~12월까지 11개 프로그램, 총 153회에 시민 1309명 참여해서울시 문화비축기지의 공원 여가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이 올해도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생태적·창의적 일상생활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문화비축기지의 여가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문화예술이 조화된 1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아이돌봄협의회」 구성, 4월 11일(목) 1차 협의회 열어○「경기도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구축계획」 수립, 지역자원과 연계한 초등돌봄 주력- 다함께돌봄센터 올해 30개소 신설, 오산, 시흥, 성남 운영 중-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올해 10개소 지원-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50개소 선정○ 경기도 교육청, 1,291개교에서 3,215실에서 초등돌봄교실 운영 경기도가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경기도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아이돌봄 지원에 본격적으
○ 도 평진원,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 강사양성과정 희망자 4월 5일까지 모집- 경력단절여성, 청년, 대학생 등 강사활동 희망자 등 약 500여명○ 올해 북부권역 포함 도내 학습공동체를 찾아 아동·청소년 18만 명에게 학습지원- 창의과학, 문화예술, 인성함양, 기초보충 등 총 5개 분야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 사업에 참여할 강사희망자를 모집한다.‘찾아가는 배움교실’은 경력단절여성, 청년, 대학생 및 분야별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분야별 교육을 통해 강사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안승화)는 서울시 대표 대학(원)생 재능 나눔 활동인 ‘서울동행’에 참여할 대학(원)생 5,000명을 4월 12일(금)까지 집중 모집한다. 2009년부터 운영되어 온 ‘서울동행프로젝트’는 작년에만 9,335명의 대학(원)생들이 35,056명의 청소년 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부터는 ‘프로젝트’라는 단어가 주는 단기 활동의 이미지를 버리고, ‘서울동행’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한다. 서울동행은 대학(원)생들이 청소년(초·중·고) 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
서울시는 올해 한 장의 회원증으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을 운영하는 도서관이 340여 개로 늘었다고 밝혔다.책이음(구 통합도서서비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국에서는 1000여 개의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5년~’18년까지 18개 자치구 소속 도서관에 책이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도서관에서
○ 경기도, 올해 ‘경기평화광장’ 계절테마광장·소소한 행복무대 운영 준비 돌입- 계절테마광장 : 광장 공간에 어울리는 계절 축제 프로그램 운영- 소소한 행복무대 : 주말 마다 도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최○ 도, 경기도民평화마켓·한밤의 피크닉 등 민간위탁 추진(현재 위탁기관 모집 중)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 ‘경기평화광장’이 올해부터 계절마다 테마가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경기도는 최근 심위위원회를 통해 경기평화광장의 ‘계절테마광장’ 사업과 ‘소(小)소(笑)한 행복무대’ 사업을 운영할 기관을 선정하고, 본
전 세대를 위한 배움과 문화의 공간, 서울 시민의 혁신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금천구 남부순환로128길 42)가 3월 16일(토) 봄학기를 시작한다. 5월말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학교 스타트업 ▴도 서문화활동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모두의학교는 이미 알고 있던 것은 다르게, 몰랐던 것은 새롭게 배우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는 “새로배움터”다. 이를 위해 ▴문화 ▴건축 ▴미디어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을 매개로 색다른 경험과 체험 중심의 배움을 제공하는 가 준비되어 있다.봄학기 개강과 동시에 ▴모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배창섭)은 2019년을 맞이하여 첫 번째 기획 전시를 도서관 로비에서 진행한다.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민경 작가의 개인전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에칭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판화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에칭기법은 부드러운 판 위에 형태를 그려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기법으로 섬세함이 특징이다. 영종에서 태어나 결혼 후 영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민경 작가는 “오랜 유학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해소
○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2월 문화의 날 행사로 ‘북 토크쇼’ 개최- 도서 ‘오감독서’의 저자 권수택 작가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진행- 16일 오후 3시 도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서 무료 진행○ ‘문화의 날’ 행사로 매월 1회 도민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 운영 경기북부 대표 복합 문화휴식 공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2월 문화의 날 행사로 오는 16일 북 토크쇼 ‘오감독서로 책과 친구하자’를 개최한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문화의 날 행사’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문화·공연 욕구 충족과 경기평화광장 및 북카페 이용을 증대하고자 매월
○ 도, 『도민 삶의 중심! 경기도 도서관』 비전 설정○ 미래를 준비하고, 지식으로 소통하며,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는 다양한 정책 수립 등 4대 추진과제 17개 세부과제 담겨 경기도는 균형 있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급변하는 도서관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도서관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제2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2019~2023)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도민 삶의 중심! 경기도 도서관’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추진과제와 17개 세부과제를 통해 ‘미래사회, 함께 길을 찾는 도서관’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