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첫째, 나는 가진 돈이 없었다. 둘째, 나는 인터넷의 이응자도 몰랐다. 셋째, 나는 바보처럼 생각했다.”2006년 7월 마윈은 알리바바를 찾은 전기 작가 류스윙을 현관에서 맞이해 직접 안내했다. 응접실에서 마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비서가 그의 도시락을 치워 버렸다. 돌아온 마윈은 먹지 말고 이야기나 하자면서 이렇게 덧붙였다.“우리 직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보셨지요?”이듬해 알리바바는 홍콩거래소에 상장하여 순식간에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7년 뒤 알리바바는 뉴
[시그널=김선태 기자]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전설의 억만장자’ 마윈의 행방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중이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마윈의 소재에 대한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마윈, 중국 금융당국 향해 “세상에 위험 없는 혁신은 없다”홍콩 소재 유력 경제지인 FX168은 4일자 기사에서 “마윈이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지 이미 두 달이 지났으며, 자신이 제작하여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던 아프리카 비즈니스 영웅(Africa's Business Heroes) TV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