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31.28%. 총선 사상 최고치이다. 21대 총선 때 26.7%를 4.6%p나 초과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권 심판의 열망이 반영된 분노 투표라고 했고, 여권은 ‘야권 200석’에 대한 위기감에 보수층도 결집한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어느 분석이 맞을까?지금까지 사전투표는 대체로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만 계산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53개 지역구 중 200곳 이상에서 1위를 한 반면, 본투표에서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더 많은 표를 받았다.지난 대선 때인 2022년 2월 15일 입
울산은 6석, 경남은 16석 등 총 22석이 걸려있다. 일부 전문가는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전부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세대별 투표율, 매년 60만 명씩 늘고 있는 60대 노인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보수화 경향 강화 등을 근거로 들었다.그렇지만 총선 표심을 그런 기본지표만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오히려 윤석열 정권 내내 60%가 넘는 국정 부정평가, 그래서 압도하고 있는 정권심판론과 고물가‧고금리로 위기에 빠진 민생을 종합적으로 살펴 판단해야 한다. 이런 심판론이 소위 운동권 심판론, 이·조 심판론, 야당 심판론
민주당 공천은 낙제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민주당의 공천이 반환점을 도는 현재 B⁺ 이상이다. 그런데 한·경·토·오 등으로 대표되는 진보언론은 물론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언론도 기본 논조는 비명학살로 시끄러운 이재명의 민주당과 조용한 공천으로 깔끔한 리더쉽을 보여주는 한동훈의 국민의 힘간의 대결에서 초반 공천경쟁은 국민의 힘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양당의 공천이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지를 볼 수 있는 척도는 여의도 양 당사앞에 가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모두 시끄럽기는 하지만 공정
최근 급부상한 MZ세대의 정치 사고를 분석한 책이 있어 시그널이 소개합니다.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데이터로 본 세대전쟁·젠더선거 총망라’이다. 1부 세대전쟁에선 세대전쟁의 원인, 정치·선거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풍부한 데이터와 실무경험으로 녹여냈다. 2부 젠더선거에선 여성의 정치·선거 참여 과정을 추적하고 젠더선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궤적을 추적했다. 이와 함께 세대전쟁, 젠더선거의 미래도 재미를 곁들여 예측해봤다. -2030 정치 독립, 윤석열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다른 이유-이대남 반사효과, 2030 여성 민주당-남
정부는 2023년 3월 21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일부 수정하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실현 가능하고, 감축 가능한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한다. [2]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그만큼을 원자력 발전과 국외 감축으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전환부문(발전)에서 44.4%, 산업부문에서 14.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비판이 많았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산업계의
우리나라가 일본과 풀어야 할 분쟁거리를 떠올려보자. 한반도 국권침탈과 수탈에 대한 공식 사과, 역사왜곡 시정, 강제징용 및 위안부 배상, 반도체 관련 경제 제재 철회, 독도영유권 주장 등이다. 기자는 가장 큰 이슈로 대륙붕 제7광구의 영토분쟁을 꼽고 싶다. 독도영유권 문제보다 더 중요한 영토분쟁이다. 7광구를 둘러싼 영토 분쟁에 대한 이해는 잠시 미루고, 우리나라의 대일 외교력을 점검해보자. 굴욕적 대일 외교,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금 집행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아무 대가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2021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충당량, 전체 전력의 2.7%에 불과해2023년 2월말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이고,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억제법 등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긍정적인 뉴스는 보이지 않는다. 대형 건설회사가 부도가 날 것이다, 증권회사 몇 개가 매물로 나왔다, 코스닥 상장회사 몇 개가 M&A 시장에 돌아다닌다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긴급한 경제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제부처 비상대책회의 같은 소식도 없
○ 김남수 신임 정책수석 -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 김동연 지사 도정 전반 대외협력 관련 정책 보좌 ○ 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 - 문재인 정부 시민참여비서관. 김동연 지사 ‘기회의 경기’ 정책 발굴 및 수립 역할 ○ 김달수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 8·9·10대 경기도의원(3선) 역임 경기도는 최근 실시한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 채용에서 각각 김남수,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업무를 담당했
북악산 법흥사 터를 가다.북악산 남측 개방 첫날, 삼청공원 옆 나무데크 길을 따라가면 삼청 안내소이다. 4월 6일 개방된 북악산 남측지역의 입구이다.1968년 1월 21일 청와대 뒤통수를 갈긴 김신조가 침투해 온 그날의 사건이 많은 것을 바꾸었다.향토예비군이 생겼고, 평창동이 개발되었으며, 한양도성 일부 구간이 현대판 수리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때부터 북악산(백악산)은 국민들에게 갈 수 없는, 가깝고도 먼 땅이 되었다.그리고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조금씩 북악산은 개방되기 시작해 드디어 남측 길이 개방되었다, 계곡을 따라
문재인대통령 공약이던북악산 남측지역이 4월 6일자로 개방되었다삼청공원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측 개방로 입구와 만나고 계곡과 목재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양도성의 북악구간과 만나게 된다.
우리에겐 ‘마야(올바른 명칭은 마하)’의 작가로 알려진 스페인 국민화가 프란치스코 고야. 최근에 그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가 말년에 그린 한 점의 그림 때문이었다. 어떤 남자가 여성에게 무언가 열심히 말하고 있고, 여성은 겁에 질린 채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채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스페인 왕실의 궁정화가로서 성공적인 삶이 보장되었던 고야였지만, 그 내면에 흐르고 있던 현실적 모순에 대한 도전정신과 국민에 대한 측은지심, 정의감으로 인해 작품세계에서도 양립할 수 없는 다양성을 표출시켰다. 왕실과 성직자, 그리고 귀족에
운명의 리바이어던 : 윤석열 불가론활을 떠난 화살처럼 이번 대선도 바람에 따라 이리 저리 방향을 틀어가며 과녁을 향해 질주한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건희의 무속 논란이 한참 정점으로 치달을 무렵, 이준석의 탈주쇼가 모든 뉴스를 빨아드리며 김건희 무속논란을 잠재웠었다. 내친 김에 ‘여가부 폐지’라는 단 다섯글자로 이대남을 결집시켜 단숨에 지지율을 회복하더니,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페미(이 페미와 이대남의 페미는 단어만 같을 뿐 내용은 완전 다르다) 친화적 방송 출연과 ‘기회총량’ 발언으로 이대남의 감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최종 선출되었다. 경쟁의 과정은 엎치락뒤치락해야 관전의 맛이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50% 이상씩 득표하며 일찌감치 민주당 후보 경선의 김을 빼놓았다. 대장동 사태가 터지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국민의 힘이 알아서 물 타기를 해 줌으로써 "일단" 위기는 넘긴 듯하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는 누가 더 가점(加點)을 많이 받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 선거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에, 故 노무현 前대통령 가점과 촛불 가점까지 두둑이 챙
한국전쟁당시 국군전사자 유해가 성남 공항에 도착, 봉환식을 마친 후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 문재인 대통령, 12일 오후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한다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하는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도권 지자체장(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들이 참석하는 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수도권은 12일 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한다.청와대는 “델타변이 확산등 코로나 방역 상황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부처에 특별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방역이 어떻게 이뤄지
- 영, 호남 방문 연속방문, 비대면 기자간담회이재명 경기지사는 비대면 대선 출마 선언 첫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했다.이튿날인 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간담회는 전남을 방문 중인 이 지사와 서울 캠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재명 지사 측은 “출마 선언 직후 영·호남을 두루 방문, 국민 통합 적임자라는 점을 국민들께 호소할 것,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치는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했다이재명
[시그널=최마 기자] 여권에서 전국민 대상 지역화폐형 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 지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까지 나오는 중이다. “민주당 지도부와 대권 후보들 관심”...여름 지급 가능성도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민주당 지도부와 여권 대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곧 2차 추가경정예산 관련 당정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저희 당은 이번 여름 움츠러든 실물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추경 등 재정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추경을 기정사실화한 윤호중 민주당 원
내가 잠든 것을 화내지 말라나는 피곤했을 뿐 죽지 않았다....모든 것을 나는 주어 버렸다내가 가진 모든 것을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그대, 위대한 희망 밖에는- 니체, ‘디오니소스 찬가의 단장’ 중에서 황톳길을 달리던 소년, 세상과 맞서 일어서다“나는 무척 반항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소년이었다. 무엇을 해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타고났다. 그런데 가난 때문에 겪는 일들은 지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반항으로 표출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부산 가야 공원 산 중턱 해고 노동자들이 모여 살던 자취방을 변호사 노무현이
[시그널=최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에게 ‘재산비례 벌금제’ 대신 ‘공정벌금’으로 명칭을 바꾸자고 주장하는 동시에 입법화를 제안했다.“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돼, ‘공정벌금’ 어떤가”이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주장한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 문제와 관련하여 후속 글을 올리면서 “공정벌금'이라는 명칭은 어떠냐”면서 이렇게 썼다.명칭을 무엇으로 하든 공정을 위한 일이라면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이 지사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고, 명칭보다는 실질이 중요하다”고 적기도 했다.이에 앞서 25일 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을 발표한지 3년을 맞았다.이에 경기도가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기념하는 ‘경기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반도 평화’와 ‘4.27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 국민의 공감을 이끌고 ‘평화염원’을 공유·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콘서트는 「걸어온 길, 가야할 길」이라는 부제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1일 오후 7시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