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예수종 기자] 경기도가 9일 전국 최대 규모로 무형문화재 단체·개인 종목에 대해 경제적 지원, 전수장학생 확충, 이수자 지원금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강화방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강습 중단과 문화재 보유자의 고령화 등으로 무형문화재 전승 체계 단절을 막기 위해서다.도 집계에 따르면 경기도 무형문화재 68개 전 종목 중 6개 종목은 보유자, 34개 종목은 전승교육사가 없어 전승 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대해 ▲전
일제가 비열하게 훼손한 저택, 이제야 '복원'일제가 멀쩡한 대저택을 반토막 내고는 그 가운데로 철길을 놓았던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 선생의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 이 선생을 비롯하여 무려 열한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 집이 78년 만에 제 모습 찾기를 시작한 셈이다. 임청각은 1519년 지어져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성 이씨 종택으로 일제 강점 당시 99칸을 자랑하는 안동 대표 저택이었다. 하지만 이상룡 선생이 앞장서고 차례로 동생, 아들, 조카, 손자, 당숙, 부인 등 가족들이 대거 독립운동에 뛰어들자 일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보 제180호 ‘세한도(歲寒圖)’를 국가에 기증한 손창근(91세) 선생을 청와대로 초청해 답례하고 환담을 했다.세한도는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가 남긴 그림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겨울 지나 봄 오듯 - 세한歲寒 평안平安’이라는 주제명으로 세한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주 전시장에는 총연장 1496.6cm인 국보 180호 ‘김정희 필 세한도’ 진본 포함 두루마리를 비롯해 총 18점이 진열되어 있다.손창근 선생은 올해 ‘세한도’를 비롯해 부모
[시그널=김선태 기자] 환경부가 경북 영주댐 방류를 결정한 가운데, 11일 오후 1시부터 영주댐 물을 초당 3㎥ 흘려보내는 중이다.환경부는 이에 더해 내년 1월 31일 오후 5시까지 초당 3.6㎥에서 10㎥ 범위 내로 방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댐 철거를 전제해서가 아니라 환경, 생태평가 모니터링을 위해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댐 하류 강변에는 환경단체 회원과 일부 주민이 천막과 컨테이너에서 농성을 벌이며 방류에 반발해 왔다.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은 “영주댐은 지금도 물이 줄줄 새고 수백 곳에 균열이 드
[시그널=김선태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21일, 실제 생존한 고려시대 고승(高僧)을 재현한 유일한 초상조각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陜川 海印寺 乾漆希朗大師坐像)’을 국보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그동안 보물 제999호로 지정되어 오다 국보 제333호로 승격한 것.건칠희랑대사좌상은 신라 말∼고려 초에 활동한 희랑대사(希朗大師)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조각 또는 조사상(祖師像;僧像)이다. 제작 연대는 고려 10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희랑대사에 관해서는 조선 후기 학자 유척기(兪拓基,
코로나로 모든 활동이 제약을 받아 갈 수는 없지만미리 글로나마 문화현장을 돌아보면서, 자유로이 다닐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다시 써보는 나의 경복궁 이야기 1질문 1 : 경복궁은 5개 궁궐중 하나인가? 아니다. 경복궁은 one of them이 아니다. 질문 2 : 경복궁은 곧 조선이다? 맞다. 경복궁은 조선의 건국이념과 철학을 지은 것이다. 질문 3 : 그렇다면 경복궁은 오늘날 우리에게 문화재이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경복궁은 어떤 궁궐이고, 왜 경복궁= 조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지, 오늘 우리의 경복궁 답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 지
경기연구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본 토론회는 ▲광릉숲 인접 지역에 추진 중인 소각장 이전, ▲첨단 가구산업단지 조성, ▲고모리에 조성 등의 입지계획과 관련해 환경·지역경제 측면 이슈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계획됐다.토론회 주최 김한정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주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허 훈 광릉BR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4인의 발표와 토론이 계속된다.발표는 ▲오충현
'서울 365 독립문 패션쇼' 포스터 / 서울시 제공- 20일 저녁8시부터 독립문에서 '한복’, ‘태극 문양’ 의상 활용해 펼쳐져- 대북 및 난타 등 타악 공연과 학춤 등 현대무용 공연도서울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달 20일 저녁 8시에 독립문에서 한국의 얼과 미(美)를 담은 '서울 365 독립문 패션쇼'를 개최한다.‘서울365패션쇼’는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라는 목표로 2016년부터 서울 주요명소에서 진행하고 있다.서대문에 위치한 ‘독립문’은 파리의 개선문을 본뜬 건축물
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1일 오후 서울에 있는 한국의 집 소화당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와 관련한 참여 기관의 역할과 협조사항,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리체제 방안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 참여 및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비무장지대(DMZ) 세
전국 광역지자체장 호화공관 논란에 대해,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3일 오후 페이스북에 “전임정부 때 신청사가 이전하는 광교에 총 89억 원을 들여 공관을 신축할 계획을 세웠는데, 민선7기 들어 이를 폐기시켰다”며 “현재의 공관을 재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경기도지사 공관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반드시 보존해야 하는 곳”으로 “민선 7기 출범 이전인 2015년에 ‘경기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할 경우 당초 기능으로 복원한다’는 조건 하에 리모델링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약 3년
효창독립 100년공원 기본 구상도 / 서울시 제공- 서울시, '새로운 효창공원' 공론화 시작… 사회 각계 참여 포럼 2일 출범- 유족, 보훈·축구계, 지역주민 등 144인 중심… 각계 의견 수렴, 기본계획 수립 주도- 박원순 시장, 국가보훈처·문화재청·용산구청과 4개 기관 간 업무협약… 실행력 확보- 포럼 통해 논의 및 대시민 공론화 거쳐 최종계획 확정… 2020년 현상설계공모독립유공자 후손 및 민주진영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효창공원 바로세우기' 사업이 서울시에 의해 본격 추진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론화 작업에 들어갔다
경기도지사 공관이 도민들의 소통공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1층 접견실과 소연회장 등을 도민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2층 집무실은 심야 또는 연휴기간 각종 재난발생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상황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1월부터 도지사 집무실 및 공관으로서의 기능 회복을 위해 일부 노후시설 보수 등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경기도 공관은 1967년 단독주택으로 건립돼 역대 도지사의 주거공간과 집무실로 활용되어 왔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43-7번지 9,225제곱
○ 23일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유산으로’ 학술심포지엄 열려○ 도, 문화재청과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재 위해 협의 진행 중 (경기=시그널) 경기도가 오는 23일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유산으로’를 주제로 국회도서관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46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재)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
경복궁 흥례문[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처음 선보인 뒤 매월 마지막 2주간 운영한다. 총 시행 일수는 72일. 다만 8월은 야간 관람을 진행하지 않고, 추석 연휴인 9월 12∼15일에는 야간에 문을 연다.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인원은 4천500명. 일반인 3천400명, 한복 착용자 500명, 외국인 500명,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이다. 4
전통어로 중 하나로 지정…보유자·보유단체는 인정 안 해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바다에서 물고기가 다니는 길을 파악한 뒤 어구(漁具)를 설치해 고기를 잡는 활동인 '어살'(漁箭)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예고한 '전통어로방식'을 '전통어로방식 - 어살'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제138-1호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통어로방식은 범위가 너무 넓다는 지적이 제기돼 일단 어살만 문화재로 지정했다"며 "갯벌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것처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행사 포스터 / 제공=서울시 -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첫발"- "도시‧건축‧공간 분야 중심 주제 및 각각의 小주제 대해 미래 도시개발 방향 제시"- 연면적 3천㎡ 달해...지상1층 ‘시민광장’, 지하1~3층 ‘전시관’, 시민청‧시청역 지하보행로- 고종 후궁인 순헌황귀비 사당 터...근현대사 역사적 공간,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의미 (서울=전영호 기자) 서울시청 바로 앞, 과거 조선총독부 체신국 부지에 국내 최초 도시건축 전문전시관을 포함한 시민문화공간이 들어서 82년만에 시민들
옥션티켓서 20일부터 상반기 입장권 판매 창덕궁 달빛기행[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인기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다음 달 4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 기간은 상반기는 6월 9일까지, 하반기는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하며,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시행하지 않는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 뒤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본다.낙선재 후원에 있는 정자인 상량정에 올라 서울
3등급 '건국훈장 독립장' 낮다 지적에 최고등급으로 격상 유관순 수형카드[문화재청 제공]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유관순 열사에게는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으나 최근 유 열사의 공적을 평가할 때 훈격이
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2월 13일(수),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 및 특별전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월 13일(수), 한성백제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및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성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과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백제 한성도읍기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
[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정월 대보름인 19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관람객 300명에게 견과류가 든 부럼 주머니를 제공하고, 오후 7시에는 대온실 주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5일부터 24일까지는 집복헌 뒤편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인 대형 달 모형을 설치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무형유산 전문 국제 학술지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4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19∼20일에 연다.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과 8개국 편집위원 14명이 모여 23개국에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