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김선태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에 앞서 ‘범야권 제3지대 1차 단일화 후보’로 결정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일찌감치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박영선 낙승, ‘정권 심판론 위기감‘ 반영된 결과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당원과 일반인에게 각각 물어 합산한 후보경선 최종 집계 결과, 69.56%를 얻은 박영선 후보가 30.44%를 얻은 우상호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지르며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운 박 후보가 당내 조직력 우위를 주장한
Pre Script.최근 책을 하나 쓰고 있어서 칼럼 연재의 속도가 더딥니다. 당분간 양해 부탁드립니다.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누가 봐도 사이코인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등장한다. 인간에게 있어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왜곡된 관계는 때때로 가식으로 치장된다. 의미 없는 관계를 지키기 위한 가식이 난무한 사회에서 진실은 오히려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진실이 우리를 얼마나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관계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
16일 오후 2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대법원이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사 사건은 항소심에 되돌아가서 마찬가지로 무죄취지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선고 직후 이재명 지사는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 찬반 팽팽했지만 미리 결론 내린 듯대법원은 사건의 비중을 고려해 이날 상고심 선고의 TV 생중계를 허용했다. 2019년 8월 29일 박근혜·최순실·이재용 국정농단 사건 선고 이후 두 번째 상고심 선고 생중계로 사건에 쏠린 국
(경기=조봉수 기자) "이 지사는 내 아우다"이재명 경기지사가 얼마전 언론을 통해 접했던 이 말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 지사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다. 10일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은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유고에 대한 비통한 심정이 절절히 묻어났다.이 지사는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 당신은 늘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오셨습니다. 당신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며 박 시장이 없었다면 자신의 정치 역정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술회했다.그러면서 "그
(서울=최만섭 기자) 정세균 총리가 주도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목요대화'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사흘만에 다시 토론자로 만난다. 지난 달 29일 장하준 교수와 박원순 시장도 참석했던 토론회에선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반면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벌어지는 토론회는 대면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두 광역지자체장 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연세대 김호기 교수가 참석하고 사회는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약으로 인해 불참한다고 총리실은 전했다.이날 토론회는 5시부터 70분간 '10차
(서울=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의 유력 대권 잠룡 3인방이 29일 오후 4시부터 '팬데믹 그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 이후 세계적 경제석학 반열에 올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 등 왕성한 비주류 경제학자로서의 활동으로 노벨경제학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으로 평가 받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가 이날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전국민 고용보험 vs 전국민 기본소득, 어느
(서울=류지희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언택트(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수도권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전거도로의 대동맥이 내년말까지 동서남북 사통팔달로 연결된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한강대로(4.2Km)와 청계천로(왕복 11.88Km)에 총 16Km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기존 6개 교량에 이어 양화‧동작 등 6개 교량에도 7.2Km 자전거 전용도로가 추가 신설되면 성북천‧정릉천‧중랑천 자전거도로는 청계천 자전거도로와 연결된다.이로 인해 기존에 단절됐던 자전거도로가 촘촘히 연결돼 도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자 35만명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10일 오후6시 기준 신청자는 총 46만명이었다. 1차 적격자 9천명에 대한 지급에 이어 11일 금일부터 적격자에 대해 2차 지급을 순차적으로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무서류’ ‘무방문’의 간편한 절차로 자영업자의 높은 관심은 물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경기=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원재 랩2050 대표,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등이 2대2 패널로 참여해 '기본소득 시대 과연 열릴까?'라는 주제를 놓고 11일밤 한판 토론을 벌인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반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최근 여야간에 뜨거워지고 있는 기본소득 논쟁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뛰어들어 저마다 백가쟁명식의 설을 풀고 있던 차에 MBC에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 지사는 3개월전 같은 프로그램
(경기=조용수 기자)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이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이 들어 있는 단체 텔레그램방에 지난달 27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한 장문의 글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신동근 의원은 이 글에서 "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는 게 아니라 불평등 강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복지 정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불평등 해소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처음엔 기본소득을 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했으나 최근엔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빌게이츠 등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저소득층 청년 1인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를 최장 10개월 간(생애 1회) 지원하는 ‘서울 청년월세지원’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 청년월세지원 사업은 청년 1인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시의 주거안전망 정책이다.올해는 신청을 통해 총 5천 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19세~39세 청년이 대상이다. 특히, 코로나19 특수상황을 고려해 이중 1천 명은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청년으로 정한다. 서울시는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전과는 달라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3회 추경 2조 2390억 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3월 1차 추경 8619억원, 5월 2차 추경 1조6938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세번 째 추경에 나섰다. 3차 추경은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에 대비해 고용 보호, 그린뉴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우선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디지털, 그린뉴딜 등 직접일자리 총 5만1천개를 창출한다. 고용시장 침체로 인한
(서울=류지희 기자) 약관 만30살에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의원으로 여의도에 첫 입성한 용혜인 의원(비례)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기본소득과 관련해 '한수' 가르쳤다. 용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아침 '전국민 고용보험 VS 전국민 기본소득, 어느 게 더 중요할까요?'라는 제목으로 기본소득 보다는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복지가 정의와 평등(의 원칙)에 더 맞는 조치라고 주장한 박 시장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반론을 차분하게 풀어나갔다.먼저 박 시장은 자신의 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의 82%가 ‘고용보험 미가입자’"라면
(경기=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5월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자신의 최고치를 2개월 연속 경신해 전월 대비 2.7%p 오른 70.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5월 조사 결과,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지난 달 대비 0.8%p 상승한 72.2%로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2위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는 1.9%p로 좁혀졌다.박원순 서울시장은 7.1%p 상승한 60.5%를 기록, 중위권(8위)에서 공동 3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고, 최문순 강원지사 역시 4.6%p 상승한 60
(경기=전재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1호 공약 숙원사업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의 명칭 변경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은 경기퍼스트를 추구하는 저의 제 1호 공약이었다"며 "자칫 경기도민의 자부심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이 명칭, 드디어 바꾸게 됐다. 이제부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경기도민들께서 먼저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먼저 "언어가 사고를 규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용되는 말속에는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학교 기숙사 입소 학생 6207명과 영어유치원 종사자 5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선제검사는 확진자 발생 전이라도 사전에 고위험집단·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에 미처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조치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취합검사기법(Pooling)을 활용한다.취합검사는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 검사를 실시, 양성 나
[편집자주] 본지 조합원인 남경우 상생식품연구소장의 서남투데이 인터뷰 기사입니다. 서남투데이 측 동의 하에 인터뷰 내용을 전재합니다원문보기: http://seonamtoday.com/news/view.php?idx=8367남경우③ “김대중은 야당 시절부터 독자적 통일방안 내놨다”지금의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 자기 색깔의 대북정책이 아직은 없어한국인들은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30분만 달리면 남한과는 체제와 이념을 완전히 달리하는 국가가 나온다는 명백한 사실을 너무나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다. 반면, 비행기에 20시간 넘게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급감과 고용위기가 고용절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 4대 제조업(의류봉제‧수제화‧인쇄‧기계금속)분야에 총 200억원을 긴급 수혈한다.사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지원받은 사업체는 최소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한다. 이번 지원으로 약 1500여개의 사업체가 지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제조업 긴급 수혈자금은 시제품 기획·제작, 마케팅 등의 사업비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인건비.임대료.운영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자금 공급은 의류제조업(중개업 포함)분야 총
(서울=이연숙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오는 20일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교육부장관,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모두 학교 및 학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학생·학부모에 대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및 학원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은 영어유아학원, 어학원, 대
(서울=이연숙 기자) 박원순 시장이 코로나 보릿고개에 직면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시의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과 관련해 7개 협력기관과 1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개 협력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김용익 이사장) ▴서울지방국세청(김명준 청장) ▴구청장협의회(김영종 회장) ▴㈜KT(구현모 대표이사) ▴신한카드(안중선 부사장) ▴비씨카드(이강혁 부사장) ▴KB국민카드(이인호 부사장)이다.이들 기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지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 접수창구 확보, 신청자 현황 확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