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에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2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게 큰 스승이셨던 조순 전 경제부총리께서 별세하셨다. 고인께서는 최고의 경제학자이기도 하셨지만, 기존의 틀을 깨는 정치적 시도를 하시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경제부총리 시절에는 잠깐 모시고 일했고, 퇴임하신 후에도 종종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듣곤 했다. 20대 공직생활 초기부터 지금까지 제 멘토이신 김기환 대사님의 절친이셔서 더욱 그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
[시그널=김선태 기자]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 2021년 세계 경제는 4% 성장치를 보일 것이다.” 세계은행(WB)이 5일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와 이와 같이 전망했다.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총생산은 전년 대비 4.3% 감소할 것이며 이와 달리 올해는 총생산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원활하게 전 세계에 공급된다는 점을 전제한 것으로 그렇지 않다면 세계 경제는 지난해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경제 회복의 관건은 코로나19 억제
신현철/국제정치 평론가 1『박정희의 맨얼굴 – 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 신화 화장을 지우다』라는 책이 있다. 책 제목이 책 발간 의도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347쪽을 가진 이 책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오늘날 우리가 겪는 모든 경제 참상은 하나의 예외도 없이 박정희 개발독재의 산물이다!”가 된다. 2‘고도성장’ 혹은 ‘압축성장’ 이면에 감추어져 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한국경제가 뒤죽박죽되어 요모양 요꼴이 되었다는 것이 이 책 요지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양극화, 재벌 중심 왜곡된 경제구조, 토건족 발호, 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이 지속적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본소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17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은행이나 IMF에서도 포용적 성장, 분배와 재분배를 강화하는 것이 지속적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정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소득주도 성장, 포용적 성장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하는 수치는 순기능과 역기능의 양면성이 있다. / CG=연합뉴스 - 개인 스코어가 취업, 주택 임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낮은 점수 보유자, 모든 서비스 배제- 고득점자엔 '지원효과', 저득점자는 '빈곤 악순환' 양면성(서울=연합뉴스) 방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경제가 확산하면서 모든 가치를 수치로 표시하는 사회가 도래했다. 인공지능(AI)이 신용과 장래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스코어링(Scoring)' 기술이 감춰진 가치를 발굴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실제로 개인신용을 점수화해 융자 등에 활용하는
국민소득 3만달러 (PG)[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천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22일 밝혔다.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설명회에서 "속보치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1천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2017년 1인당 GNI는 2만9천745달러였다.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속보치)은 2.7%이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130원에서 1,101원으로 내리는 등 원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