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든 것을 화내지 말라나는 피곤했을 뿐 죽지 않았다....모든 것을 나는 주어 버렸다내가 가진 모든 것을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그대, 위대한 희망 밖에는- 니체, ‘디오니소스 찬가의 단장’ 중에서 황톳길을 달리던 소년, 세상과 맞서 일어서다“나는 무척 반항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소년이었다. 무엇을 해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타고났다. 그런데 가난 때문에 겪는 일들은 지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반항으로 표출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부산 가야 공원 산 중턱 해고 노동자들이 모여 살던 자취방을 변호사 노무현이
[시그널=예수종 기자] 지난 19일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B1)에서 노무현 서거 12주기 기념전시회 '사람 사는 세상전(展)’이 열렸다.이날 오후 4시 오픈 기념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은 딱 한 번 있었다”며 “사법연수원에서 먹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 노 대통령이 강연에 와서 ‘변호사는 굶지 않는다’는 명확한 지침을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제가 적게나마 공정한 사회, 함께사는 대동세상으로 펼쳐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간과 자연의 분리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불행은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분리되면서 비롯되었다. 애초에 인간은 자연에 속한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에서 이탈했다. 그 계기는 유발 하라리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라 칭했던 농경이 제공하였다. 인간은 농경이라는 생산관계의 대상이 된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성을 가진 유일한 존재로 성장했지만,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저절로(自) 된 그대로(然)의 현상”인 자연을 오로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대상으로 착각하게 되었다. 인간의
"허구한 날 나오니 내가 진중권 기사를 안 볼 재간이 없다."진중권의 말 "상대가 못 알아들으니 내가 토론에서 이길 방법이 없다”를 패러디해 봤다.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진중권’은 빠지질 않는다. 검찰의 조국 가족 수사 이후 진중권은 매일 상한가를 치는 인물이 되었다. 특유의 낙인찍기와 조롱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좋은 의미이든 나쁜 의미이든. 아마 진중권은 올해 인물 또는 기사 검색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기억속의 진중권나는 진중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책을 성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경기 오산·4선)이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죄를 확신하고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한 "압도적으로 당선된 이재명 지사(의 개혁적인 도정 추진을) 중단시킬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의 동지이자 조국 장관 수호에 가장 열정적 노력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께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을 것이라 했다. 저는 이 말씀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
(서울=조용수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이재명 경기지사 2심 판결에 대해 올바른 판결이라고 수긍하기 어렵다며 대법원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유 이사장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라는 주제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지난 12일 제주도 제주웰컴센터에서 주최한 '노무현시민학교' 강연 도중에 이재명 지사의 2심 판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민주당의 잠룡군 중에서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끝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2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 판결을 받은 이재명 지사 등을 언급한 후 이 지사의
엄경영/시대정신연구소장내년 총선은 2022년 치러질 대선 후보들 각축장이기도 합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얼굴이 알려지고 인기 있는 대선 후보들이 도와주면 당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다음 대통령이 될지도 모를 정치인과 친분을 과시하는 것도 지역구 주민으로 부터 지지를 얻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총선 11개월을 앞두고 차기 대선 주자 얘기를 연재합니다. 순서는 두서없습니다. 준비되는 정치인부터 다룹니다. [기획자 주] ■ 정치신인이자 준비된 선동가 혹은 포퓰리스트?‘오늘은 있지만
엄경영/시대정신연구소장내년 총선은 2022년 치러질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기도 합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얼굴이 알려지고 인기 있는 대선 후보들이 도와주면 당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다음 대통령이 될지도 모를 정치인과 친분을 과시하는 것도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선 후보 처지에서도 총선 지원은 좋은 선거운동입니다. 합법적으로 전국을 돌며 자신의 얼굴과 생각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총선 지원은 전국 곳곳에 자가 편을 만드는 길이기
지난달 25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열린 공동학술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김대중 前대통령·비밀조직 언급 안해…심재철은 이미 노출"- "내가 1980년 3월 심 의원 처음 만난 대목부터 창작...'배후=김대중' 프레임 깨기 위해 거짓말" 주장 - "시위 할 때마다 신문에 난 심 의원, 나 때문에 기소됐다는 건 말도 안 돼" 부인- "심 의원이 나한테 없는 진술서 공개한
엄경영/시대정신연구소장내년 총선은 2022년 치러질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기도 합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얼굴이 알려지고 인기 있는 대선 후보들이 도와주면 당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다음 대통령이 될지도 모를 정치인과 친분을 과시하는 것도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대선 후보 처지에서도 총선 지원은 좋은 선거운동입니다. 합법적으로 전국을 돌며 자신의 얼굴과 생각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총선 지원은 전국 곳곳에 자가 편을 만드는 길이기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 한길리서치 제공 - 범야권주자 지지도, 황교안·유승민·홍준표·오세훈·안철수·손학규 순-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4.5% vs 부정 44.2% 박빙 (서울=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범여권 주자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야권 주자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한길리서치가 정치컨설팅업체 에프엠에프와 자유한국당 이주영·유기준 의원을 비롯해 보수진영 인사들의 모임인 '보수abc' 공동 의뢰로 지난 6∼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
서울자유시민대학이 3월 14일(목) 오전 11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제1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명예시민학사 381명을 배출한다.명예시민학위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의 강좌를 일정 기준*이상 이수한 학습자에게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 및 학습의욕 고취를 위해 ’18년 도입하였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13년 문을 열어 지난해까지 6년간 총 1,398개의 강좌에 65,196명의 학습자가 참여하였고, 81세의 최고령 학위취득자와 23세 최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시민이 제안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선정된 프로그램 운영에 총5억5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2009년부터 공모,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그간 1,165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여 시민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생활 속 평생학습 활성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 분야별로 지역 연계사업 175백만 원 내외, 주제제안사업은 180백만 원 내외, 대상지정 사업에 200백만
엄경영/시대정신연구소장 ■ 유시민, 20∼40대 지지 가장 앞서며칠 전 재미있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알릴레오’ 광고‧기부금은 합법인데 비해 홍준표 전(前)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홍카콜라’ 광고‧기부금은 불법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 해석을 내놓은 것입니다.유 이사장은 정치인으로 볼 수 없어 합법이지만 홍 전 대표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라는 불법이라는 것이죠. 홍 전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잠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습니다. 유튜브를 둘러싼 광고‧기부금 합법 논란은
자금융자, 유통판로, 마케팅, R&D 등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 소개를 위한 ‘찾아가는 통합설명회’가 열린다. 서울시 여러 출연기관들이 함께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안내를 통합설명회를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 지역 중소기업에게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월)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애로처리 전담기구인 서울기업지원센터에 상담, 문의 들어온 내용과 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3차례 진행한다.통합설명
2019년 봄 학기, 서울자유시민대학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뿌리알기’와 경제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미래 전망을 그리는 ‘경제 인문학’ 특별기획 강좌 등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220개 강좌를 개설하고 9,84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서울자유시민대학은 작년 4월에 개관한 시민대학 본부(종로)를 비롯하여 5개 권역별 캠퍼스(시민청·은평·뚝섬·중랑·금천)와 28개 대학연계 시민대학 등 34개의 캠퍼스와 기업·민간단체와의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총 460개 강좌에 18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올 한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16곳의 ‘민간연계 시민대학’을 오는 26일까지 공모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민, 생애주기별 고민을 평생학습으로 풀다’를 주제로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각 운영비를 연 7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민간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이 민간의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평생학습 콘텐츠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최초 운영한 2018년에는, 11개 민간 기관‧단체와 협력
3월 개강을 앞둔 서울자유시민대학이 2월 19일(화), 21일(목) 양일간 시민청(서울시청 신청사 지하2층 워크숍룸·태평홀)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정병석 한양대 특임교수(전 노동부 차관)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자)가 강연에 나선다. 이번 특강은 경제학자와 범죄심리학자 두 사람이 사회문제를 각기 다른 관점에서 풀이하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는 형태로 마련됐다.제14대 노동부 차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을 지낸 경제학자인 정병석 교수는 19일(화) 14시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조선 왕조 500년의 흥
[JTBC 제공] "보수와 진보 패널이 숨소리도 들릴 만큼 좁은 삼각 테이블에서 토론하는 것은 서로에게 더 집중하게 만들고, 그만큼 시청자들도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JTBC 개국 이후 최장수 프로그램이자 오는 20일 300회를 맞는 '썰전'의 김지선 PD는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멀고 짜증 나게만 느껴졌던 정치·시사 이슈를 재밌고 쉽게 풀어내는 '썰전'은 폴리테인먼트(politainment·정치를 뜻하는 'politics'와 오락을 뜻하는 'entert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