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서성 진중시 좌권현에 상무촌(上武村)이라는 작은 산골 마을이 있습니다.이 일대는 몇 년 전부터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트래킹 관광으로 알려진 타이항산 지역입니다.지금도 찾아가기 어려운 무척이나 먼 곳입니다.이 작은 산골 마을에 자그마한, 그러나 소중히 관리되어온 무덤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이름 없는 조선의용대 병사의 무덤입니다.1942~43년 중일전쟁의 막바지에 일본은 이라는 화북지역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합니다. 그 일본군의 총공격에 맞선 치열한 전투가 이곳 화북지역, 특히 타이항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일제가 비열하게 훼손한 저택, 이제야 '복원'일제가 멀쩡한 대저택을 반토막 내고는 그 가운데로 철길을 놓았던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 선생의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 이 선생을 비롯하여 무려 열한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 집이 78년 만에 제 모습 찾기를 시작한 셈이다. 임청각은 1519년 지어져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성 이씨 종택으로 일제 강점 당시 99칸을 자랑하는 안동 대표 저택이었다. 하지만 이상룡 선생이 앞장서고 차례로 동생, 아들, 조카, 손자, 당숙, 부인 등 가족들이 대거 독립운동에 뛰어들자 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