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 김선태 기자]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파기환송심이 열린 가운데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이날 오후 3시 수원고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 명백하다”며 재판부에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2심 재판 당시 검찰의 벌금 구형량과 동일하다.대법원 다수의견이 “이재명 지사의 허위사실공표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시한 것과 관련, 검찰은 “방송토론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공직선거법 도입 취지를 도외시한 것”이라며 잘못된 판단이라고
16일 오후 2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대법원이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사 사건은 항소심에 되돌아가서 마찬가지로 무죄취지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선고 직후 이재명 지사는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 찬반 팽팽했지만 미리 결론 내린 듯대법원은 사건의 비중을 고려해 이날 상고심 선고의 TV 생중계를 허용했다. 2019년 8월 29일 박근혜·최순실·이재용 국정농단 사건 선고 이후 두 번째 상고심 선고 생중계로 사건에 쏠린 국
(경기=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등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기일이 16일 오후 2시로 발표됐다. 13일 오후 대법원 공보연구관실은 보도자료를 내 사건 개요와 쟁점, 방청 안내 등을 공개했다. 통상 일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발표하는 것과 달리 사흘 전에 갑작스럽게 발표한 데 대해 시민들은 저마다 그 의미를 해석하느라 바쁜 모습이다.그러나 작년말부터 대법원 최종 선고가 지연되기 시작해 이달 중순에서야 판결이 나게 된 터라 사법부 내부의 정치적인 갈등과 법 해석 상의 의견 충돌이 적지 않았으리라는 추정
(경기=조용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상고심이 15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회부된 데 대해 16일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고법 유죄판결과 대법원 심리에 대한 오보가 많다. 토론녹취록, 고법판결, 공개된 대법원 재판 쟁점을 보시고 오보나 억측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최근 우파·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는 억측·음해·익명성 보도들에 대해 정중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이송되었는데 대한민국 인권의 최후보루인 대법원의 양식과 정의, 그리고 사필귀정을 믿는
(서울=조봉수 기자) 대법원이 15일 전원합의체 회부를 발표한 이재명 경기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이 18일부터 시작되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법원행정처장 제외)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심리로 결정된다. 이 지사는 현재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직권남용과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총 4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나 1심과 2심 모두 무죄를 선고한 직권남용과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사건의 공적선거법 위반 혐의는 쟁점에서 제외될
지난 6일 있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2심 재판부(수원고법 형사2부·주심 임상기 부장판사)의 당선 무효 및 향후 5년간 피선거권 제한까지 이어지는 300만원 벌금형 판결과 관련, 민주·진보 진영 인사 및 시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민변·참여연대 소속 변호사였던 경력을 바탕으로 2심 벌금형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민변 민생경제위원장 및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을 역임했던 변호사 출신이면서 작년 3월부터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모니터단장을 맡았던 이헌욱 사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 CG=연합뉴스- 재판부 "피고인들, 부모·신도 영향 받아 어릴 때부터 지속적 종교·봉사활동 해와"- 2015∼2018년 입영통지서 받고도 '집총거부' 종교적 신념 이유로 입영 거부 혐의로 기소돼(광주=연합뉴스)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 17명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부(장용기 부장판사)는 30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25)씨 등 여호와의 증인 신도 17명의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부모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병역거부자의 온라인 게임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해 12월 3일 전국 각 검찰청에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주장이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10가지 지침을 내려보냈다.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종교적으로 여호와 증인 등 특정종교 신도가 맞는지, 평소 종교활동을 열심히 수행해 왔는지, 그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한지 등을 확인하기 위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회원제 골프장에 거액의 금원을 지급하고 회원이 되었는데, 이 후 기존 골프장이 채무를 갚지 못하여 공매 등으로 넘어간 경우, 기존 회원은 그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약칭 체육시설법) 제27조 제2항은 경매 등이나 이에 준하는 절차에 따라 체육시설업을 인수한 자도 회원의 권리 의무를 승계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 제27조(체육시설업 등의 승계)① 체육시설업자가 사망하거나 그 영업을 양도한 때 또는 법인인 체육시설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