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김선태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4일 오전 10시경 민주당사에 모여 합의문에 서명함에 따라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극적으로 종료되기에 이르렀다. "정부여당, 입법 추진 강행 않겠다” 명시예정 시각을 한 시간 반가량 넘긴 뒤 가진 서명식에서 민주당과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및 ‘의협과 민주당 협의체를 통한 관련 법안 원점 재논의’를 골자로 하는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했다.“논의 중에는 정부여당이 관련 입법 추진을 강
“오라, 내 그대와 놀아주리라.”슬픔은 온종일 내 곁에 와 있네. 밤이 되면 그는 돌아와 말하네.“내일 다시 오리다. 다시 와서 그대 옆에 머무르리다.”숲길을 따라 우리 함께 걸어가네. 부드러운 그의 발소리 내 곁에서 사각거리네.- 오브리 드 비어, ‘슬픔’ 중에서.전공의 휴진 사태가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 대결 양상으로 비화하면서 ‘수 싸움’ 국면에 들어선 모양새다.애초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같은 정부안에 전공의들이 반대하면서 시작된 집단휴진은 이후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반대와 전문의, 의대 교수진의 동참으로 의료계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