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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重 대우조선 합병에도 어깃장 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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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重 대우조선 합병에도 어깃장 놓나
  • 편집부
  • 승인 2019.08.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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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국산화율 90%...과거 일본산 부품 수입했어도 대체재 찾기 수월해 조선업계 화이트국가 배제 영향 미미해”
현대중공업 “日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준비중...시기 확정하긴 어려워”
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장생포에서 바라본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골리앗 크레인이 해무에 휩싸여 있다. / 사진=뉴스1

(서울=뉴스1) 일본이 2일 한국을 화이트국가에서 배제시키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업계는 큰 영향이 없다면서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 화이트국가 배제로 입을 수 있는 타격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관계자는 “부품 국산화율이 90%가 넘고, 설사 일본산 부품을 수입했더라도 국내나 타 지역으로부터 대체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업은 화이트국가 배제로 인한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 경쟁당국이 수출 규제 분위기에 올라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는 있다. 수출규제와 기업결합심사는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한국과 전면적인 경제전쟁을 선포한 일본 정부이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조선공업회(IHI)가 두 기업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어 상황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일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을 준비 중인데 시기를 확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차분하게 일본을 포함해 다른 국가에서도 기업결합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함심사가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월 30일 “두 기업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서는 일본 경쟁당국이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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