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17:58 (수)
與 "이낙연, 강한 의지 표명"…野 "분노의 말, 언제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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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낙연, 강한 의지 표명"…野 "분노의 말, 언제든 해"
  • 편집부
  • 승인 2019.08.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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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익표 대변인 "정부 4가지 목표 설정, 국내 중소업계 및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 표명" 평가
한국당 김현아 대변인 ""구체적으로 사태 해결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건지 모호" 주장
바미당 이종철 대변인 ""(이 총리는) 싸움 막는 것에 더 집중하라. 일본 차가운데 우리만 흥분해...그것만으로도 이미 지고 있는 것"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 / 일러스트=뉴스1

(서울=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배제 조치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당정청 모두가 함께하는 인식"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감정적인 대응보다 외교적 해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구두 논평에서 "이 총리의 메시지는 전날 문 대통령의 메세지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적 단합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에 이번 부당한 조치를 분명히 인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일본에 대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4가지 목표로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통한 특정 국가 의존 탈피 ▲대기업·중소기업 협력적 분업체제 강화 ▲제조업 재부흥 ▲청장년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

홍 수석대변인은 "특히 정부의 4가지 목표를 설정한 것은 국내 중소업계 및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당정청 모두가 함께 하는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벌어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 역시 '일본이 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었다’며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국민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분노의 말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기업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단기적 대책과 외교적 해결은 한시가 급하다"며 "그러면서 "한일 갈등이 확대되고 우리 기업이 피해를 입고, 대한민국 산업 전반이 경쟁력을 잃는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굳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역할이,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힘 있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 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일본에 대한 대응으로 네 가지 목표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 총리가 밝힌 네 가지가 지지 않겠다면서 내놓은 것이라면 공염불에 오히려 상대가 파안대소할 것만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도 대응 밖에 못한다면 싸움을 막는 것에 더 집중하길 바란다. 일본은 차가운데 우리는 흥분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지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역시 차갑게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면 싸움을 막는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실행을 위한 21일의 기간은 2차로 주어진 시간이다. 이 사이 문재인 정부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을 것인가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무모하기보다, 현명해야 한다. 하물며 정의라 확신할 수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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