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본문영역

김재용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 북콘서트 국회서 열려

■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출간...오영훈 의원 주최 '저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 이인영·오영훈·김병욱 의원, 김용 경기도 대변인, 정연철 영화감독, 민주노총 동지 등 참석

  • 기자명 조봉수
  • 입력 2019.10.18 11:46
  • 수정 2019.10.18 11: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재용 박사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 / 사진=조봉수 기자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재용 박사(맨왼쪽)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 / 사진=조봉수 기자

(서울=조봉수 기자) 매니페스토 전문가인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 김재용 박사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가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오영훈 의원이 주최한 '저자와의 대화' 형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17일 오후 열렸다. 

이날 행사엔 이인영·오영훈·김병욱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용 경기도 대변인, 정연철 영화감독, 민주노총 동지 등이 참석했다. 

먼저 축사에 나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치를 잘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나서 그 정책의 로드맵이 현실 가능한 것인지, 그 정책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또는 그 정책의 효과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등을 함축한 단어가 바로 매니페스토"라고 정의했다.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재용 박사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조봉수 기자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재용 박사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조봉수 기자

이어 연단에 오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정치를 여러 무리의 세력 싸움이라든지 선전·선동, 협잡 같은 행위가 아닌 진정한 깊이가 있는 정치활동이 바로 매니페스토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치인 모두가 매니페스토의 길을 묻는 겸허한 자세로 다가간다면 우리 정치 수준도 현격히 상승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뒤를 이어 등단한 오영훈 민주당 의원은 "오늘 김 박사의 북콘서트를 하게 된 단초라면 많은 국민들이 촛불혁명을 통해 사회혁신을 하고자 하면서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보였으며, 사회적인 평등 확산에 대한 필요성이 최근 담론으로 등장하게 된 것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가치를 세우는 과정으로서 매니패스토 운동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하며 유능한 정책세대의 등장에 작은 기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강조했다

책의 저자인 김재용 박사는 토크콘서트 연단에 올라 "사이즈가 저만큼 작은 책이지만 대한민국 미래 정치가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한 담론과 제안이 있다"면서 "제가 국회에서 북콘서트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출마하냐고 한다. 제가 출마해도 되겠나? (웃음) 제 장모님은 극구 말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박사는 현재 경기도연구원 경영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데 2014년부터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에서 『매니페스토 – 정책디자인 연구』를 강의해온 매니페스토 전문가로 2016년에는 『20대 총선 매니페스토 백서』를 발간했고, 2018년에는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의 연구용역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분석 – 촛불혁명의 관점에서』의 연구총괄기획을 담당했다.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재용 박사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에서 축사하는 김병욱 의원 / 사진=조봉수 기자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재용 박사가 출간한 책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북콘서트에서 축사하는 김병욱 의원 / 사진=조봉수 기자

1993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초대 의장을 맡았고 1999년 한국청년연합회(KYC) 초대 부회장 등 학생·청년운동가 출신인 김 박사는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분단의 사회구조적인 극복을 위해서는 ‘정책세대’로의 전면적인 이행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을 쓰게 된 이유도 "새로운 정책세대를 만들고 국정운영의 논리적 체계를 세워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은 성공적인 집권과 국정운영의 길은 매니패스토에 있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매니페스토 리더와 정당 소개, 대한민국 20대 총선을 예시로 본 한국 매니페스토의 현주소, 매니페스토 작성의 실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박사는 저작에서 매니패스토의 최종 목적은 선거에 이기기 위한 공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와 바람을 담아 세상을 바꾸는 데 있다고 설파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