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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철역에 농수산물 무인 스토어 등장...'스마트 팜 스토어'

■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유통4.0 시대' 열겠다" 포부 밝혀
■ '스마트 쇼케이스' 기반의 스마트 무인 디지털 유통 솔루션 첫 선
■ 도시-농촌 간 신개념 유통 채널 구현...지자체 상생 경제 견인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19.10.23 17:59
  • 수정 2019.10.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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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류지희 기자) 진열대의 상품을 만지기만 해도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가 매대의 대형화면에 뜨게 돼 고객의 구매의욕을 더해주는 새로운 무인점포 시스템이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무인 스토어 플랫폼이 제공하는 스마트 커머스(SMART Commerce)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신개념 유통채널 구현을 목표로 하며, 도시 소비자의 편익과 농촌 소득증대 및 지자체 상생경제 구축을 위한 오프라인 기반 디지털 비즈니스로 평가된다. 

스마트 커머스란 미국의 '아마존 고'와 '스마트 쇼케이스' 등과 같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유통 매장을 통해 구현되는 혁신적인 디지털 오프라인 상거래를 의미하며, 스마트 팜 스토어(Smart Farm Store)는 이 기술을 농수산물 유통매장에 적용한 디지털 기반 무인 점포다.

이러한 스마트 팜 스토어 방식의 디지털 장터는 농촌 장터를 4차산업 기술을 통해 도시에 무인 점포를 열어준 형태로서, 재래식 장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구경거리나 신기한 상품, 저렴한 제품 구입은 물론 다양한 정보 교류도 가능한 사랑방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팜 스토어 방식 / (주)알엔디플러스 제공
스마트 팜 스토어 방식 / (주)알엔디플러스 제공

무인 점포 플랫폼은 소비자와 양방향으로 정보를 소통해 소비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유인하는 다양한 판촉 이벤트·행사도 가능해 쇼핑의 재미도 배가된다. 

또한 지자체 행사 및 홍보, 여행·관광 정보 등을 제공해 관광수입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직거래를 통해 단골 거래처와 지속적인 거래관계 유지가 가능하며 토종 먹거리 판매를 통해 소비자 건강 증진 및 농촌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 상승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스마트 팜 스토어의 경쟁력은 ▲AI와 에어터치(Air Touch)기술을 결합해 진열대에 손을 대면 디지털 상품 정보가 화면에 뜨게 만든 디지털 큐레이션 기술 ▲'상품정보-가격-구매-결제-배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직접 결제 및 택배 배송 가능 ▲소비자 성향 분석 후 마케팅 자료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 및 데이터 분석 보고서 제공 ▲대기 화면 상에 유명 관광지 및 지역 행사, 관광 홍보 ▲신개념 유통, 광고 플랫폼인 PlatKOM S/W 플랫폼으로 통합 디지털 유통 및 광고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은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주)알엔디플러스(대표 김용철 www.rndplus.com)는 1호선 전철역인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에 무인 점포 시스템을 설치해 이달초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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