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류지희 기자)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을 활용해 첨단 바이오산업 분야의 신약 개발이나 재생 의료 분야 등에서 효율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싶은 연구원들의 이목을 끌만한 기술 세미나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기준, 이하 경과원)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바이오센터 1층 회의실에서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활용 기술 세미나’를 오는 28일 오후2시에 개최한다.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은 핀홀을 이용해 초점에서 산란되는 빛을 차단,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현미경으로 일반 현미경으로는 관찰이 힘든 조직과 세포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세세하고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재생 의료의 실용화, 암 발생 메커니즘 연구, 신약 개발 등의 생명과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세포 내의 변화 양상(reaction)을 빠르게 촬영해 고화질의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하며, 고효율 분광 광학계와 고감도의 검출기를 탑재해 어두운 표본(dim sample)에서 나오는 약한 빛까지 감지해 보다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초점 현미경의 원리 및 구성 ▲공초점 현미경 최신 연구 트렌드 및 적용사례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이 최근 바이오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를 경기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등과 공유하고자 마련 됐다”며,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이 공초점 현미경의 폭넓은 활용으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5일까지 이메일(jyeon@gbsa.or.kr)로 접수 받으며, 신청  시 이름과 소속(기업명, 직함), 연락처(휴대폰번호, 전자메일주소)를 남기면 된다.

이번 세미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효능평가팀(031-888-61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