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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포크 가수 손현숙, '노래이야기 두번째' 콘서트 개최

■ 13년만에 '노래이야기 두번째' 앨범 출시 맞춰 내달 2일 첫 단독 콘서트
■ '청계천8가', '오월에서 푸른 시월까지' 등으로 두터운 포크송 팬층 형성
■ 래퍼 이상민, 인디밴드 '레드로우' 감성 무대 더해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19.10.26 22:41
  • 수정 2019.10.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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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벨로쥬 홍대'에서 펼쳐질 손현숙의 첫 단독 콘서트 / 문화예술기획 '시선' 제공
내달 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벨로쥬 홍대'에서 펼쳐질 손현숙의 첫 단독 콘서트 / 문화예술기획 '시선' 제공

(서울=류지희 기자) 90년대 가요계에서 잔잔한 포크송으로 나름 두터운 팬층을 가진 가수 손현숙이 2006년 '노래이야기1' 앨범 발매 이후 13년만에 '노래이야기 두번째' 앨범을 출시하면서, 이와 때맞춰 첫 단독 콘서트를 열어 대중 앞에 한결 농익은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에 발매하는 '노래이야기 두 번째' 앨범은 자신의 10여년 해외생활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다섯 곡의 노래와 짧은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담아낸 노래에세이집이다. 

손현숙은 내달 2일 서울 마포구 '벨로쥬 홍대'에서 펼쳐질 단독 콘서트에서 이번 앨범의 수록곡 및 왕년의 히트곡 등 자신의 고유 컨텐츠에, 게스트인 인디밴드 '레드로우'와 래퍼 이상민의 화려한 무대를 가미해 다양한 연령층의 음악팬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숭실대학교 노래패 '두메'로 노래를 시작한 손현숙은 1995년부터 1년간 록그룹 '천지인'에서 보컬을 담당해 1998년 1집 '아름다운 약속'을 발표하며 대중가수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런 후 2집 ‘그대였군’을 발표하면서 포크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청계천8가', '오월에서 푸른 시월까지' 등의 노래로 상당수 고정 팬층을 형성하면서 포크송 싱어로 각인된 바 있다. 

이후 손현숙은 비교적 길지 않았던 가수 인생을 정리하고 베이징, 자카르타 등에서 오랜 해외 생활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음악에 대한 뜨거움을 숨길 수 없어 영구 귀국함으로써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재개해 자신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수행하는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면서 '손현숙의 노래이야기 두 번째' 앨범을 중심으로 한 첫 단독 콘서트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앨범엔 포크, 모던록, 블루스, 락앤롤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고 특히 2번 트랙 '암태아들, 영기'는 포크와 랩이 적절히 어우러져 치열했던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를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적인 영역을 더 확장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삶이 고통인 이들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늘 따뜻한 시선으로 주시해온 손현숙의 온기 어린 관점이 이번 공연에서도 촉촉하게 묻어날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 공연정보
- 출연: 가수 손현숙 (Feat. 래퍼 이상민)
- 게스트: 인디밴드 레드로우
- 연주: 드럼 엄기현, 베이스 박우진,  어쿠스틱&일렉기타 조성우 고명원
- 장소: 벨로쥬 홍대
- 일시: 2019년 11월 2일(토) 오후5시 
- 공연문의: 문화예술기획 '시선' 010-9871-8279
- 입장료: 예매 3만5천원, 현매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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