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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정부 성공 위해 힘 다할 터...김경수 지사, 민주당 소중한 자원"

■ 양정철·김경수 회동 관련 질문에 '원팀' 재강조
■ "文 정부 성공 당위성에 이견 없다...그게 한겨울 촛불로 새 세상 염원한 민심"

  • 기자명 조용수
  • 입력 2019.11.04 18:14
  • 수정 2019.11.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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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달 28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 사진=민주연구원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달 28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 사진=민주연구원 제공

(경기=조용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주 있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회동 관련 질문에 "김경수 지사는 민주당의 소중한 자원이자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동지이자 원팀"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한겨울 촛불을 들고 새로운 세상을 염원했던 시민들의 기대"라는 평소의 소신을 재확인했다.

이 지사는 4일 오후 2020년도 경기도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서 지난 달 28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에서 있었던 '친문' 핵심 인사인 양정철·김경수와의 3자 회동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저도 촛불혁명을 통해 만들어진 촛불정부의 일원"이라며, "촛불정부의 일원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갈망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촛불정부의 일원인 제가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정을 맡고 있어 그 무게가 작지 않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책임과 미래를 항상 염두에 둔다"면서 "文 정부의 성공을 통해 개혁진영의 실력과 성과를 보여줘야 하므로 저 역시 제 자리에서 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인 회동의 취지에 대해 이 지사는 "민주당의 소중한 자원인 김경수 지사와 함께 손잡고 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에 (이날) 만난 것"이라면서 "실제 우리 (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다. 함께 손잡고 가야할 동지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9월 6일 수원고법에서 있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2심 선고(주심 임상기 형사2부장)에서 당선무효형인 300만원 벌금형 판결을 받은 이 지사는 지난 1일 대법원에 공직선거법 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 등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을 낸 바 있다. 

만일 대법원이 이 지사 측 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 제청을 한다면 이 지사 상고심 재판은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정지된다. 당초 이 지사 상고심은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에 배당돼 2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기 이전인 내달 5일까지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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