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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자전거 3천대 라이딩 장관 연출된다...10일 '라이딩 서울 2019' 부분 교통통제

■ 아침 9시 광화문광장 출발, 올림픽공원까지 17km...구간별 부분통제
■ 시민 함께하는 올 마지막 라이딩…3천여 참가자 도심 주행 만끽
■ 서울시, ‘자전거도 도로의 주인’ 인식 및 대중교통 우회로 확인 당부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19.11.09 19:32
  • 수정 2019.1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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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라이딩 서울 주행 코스 / 서울시 제공
2019 라이딩 서울 주행 코스 / 서울시 제공

(서울=전재형 기자) 일요일 아침 서울 도심에서 동시에 자전거 3천대가 은빛 휠로 햇빛을 반사하며 질주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번 라이딩은 서울의 인기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따릉이’ 이용자도 함께 참여하며 자전거가 도심의 교통수단으로 당당히 도심 도로를 달리는 비경쟁 퍼레이드이다. 

'라이딩 서울 2019’에 참가하는 3천여 명은 오전 9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신설동~군자교~어린이대공원~올림픽대교를 지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km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이번 구간은 상급·중급·초급 그룹을 나눠 개인 능력에 따라 주행하며 늦가을 서울 도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출발지점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고, 출발 전 간단한 스트레칭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또한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에서는 경품 추첨,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라이딩을 진행하는 동안 오전 7시에서 11시까지 구간별 주행방향으로 차량통행이 부분통제 된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나 라이딩 홈페이지(http://ridingseoul.com)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관련 경찰서, 해당 자치구,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라이딩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완 보행친화기획관은 “라이딩 행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시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사람중심 도시에서 자전거가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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