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재형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을 맞아 서울시민들이 특별합동단속반으로 함께 참여해 생활 속 미세먼지 배출 주원인인 공장, 노후차량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내달부터 시민들과 함께 효율적인 민·관 합동단속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 단속반』을 구성, 13일 오후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별합동 단속반 발대식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시민 특별합동단속반, 자치구 및 서울시 관계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는 녹색소비자연대 서울협의회, 서울시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및 25개 자치구의 환경단체 등을 통하여 특별합동 단속반 166명을 추천받아 2년간 활동할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기후환경보전 강연, 미세먼지 저감 영상 상영, 시민 특별 합동단속반 위촉장 수여 등으로 실시했다.
서울시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은 서울시 10개 미세먼지 단속반과 자치구 25개 단속반 등 총 35개 점검반으로 운영된다.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서울시 및 자치구 관계 공무원과 함께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교통‧산업‧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