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계각층에서 쇄도한 탄원서가 지사직 상실 위기에 놓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심에서 벌금 3백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최종심을 앞둔 이 지사를 위해 결성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2일 서명 참여자를 12만명으로 추정하며 제출자 명단을 공개했다.
범대위는 “범대위에서 파악한 내용이며 개별적으로 대법원에 접수한 내용은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며 또한 “탄원자는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로 접수한 경우는 참여자의 숫자도 함께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발표된 탄원 동참 서류 중 대다수는 대법원에 이미 접수되었으며 일부 범대위로 보낸 탄원서는 20일 오후 15시 대법원에 일괄 접수할 예정”이라며 “20일 접수는 지금까지 거리서명 등을 통해 받은 탄원서명 전체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지금까지 정치인의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다양한 계층, 지역에서 탄원에 참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