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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무대 위를 걸으며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연극...'반향'

■ '관객참여석'...특별한 좌석 마련, 관객이 무대 위 걸으며 참된 자신 재발견
■ "음악·소리 들으며 한해 조용히 반추 음악회...다양한 방식 소리·음악 구성 통해 자신에 더 집중하는 공연"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19.12.02 23:45
  • 수정 2019.12.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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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이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반향' 포스터 /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경기도립국악단이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반향' 포스터 /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경기=류지희 기자) 관객이 무대 위를 걷는 등의 직접 참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연극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엔 '관객참여석'이란 특별한 좌석을 마련해 관객이 무대 위를 걸으며 참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기획으로 짜여졌다. 또한 양쪽 좌석을 비워줌으로써 아무런 방해 없이 온전히 공연과 관객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으며 무대 위 워킹(walking)을 통해 소리의 울림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반향'은 음악과 소리를 들으며 한해를 조용히 반추해보는 음악회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소리(음악)의 구성을 통해 자신 본연에 집중해보는 공연이라고 경기도립국악단 측은 밝혔다. 

삶과 죽음, 침묵의 소리(음악)로 내면을 투영하고, 소리와 함께 무대를 직접 걸으며 참된 나를 만나는 체험으로 진정한 쉼과 위안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는 게 기획의도다.

아울러 "공연의 시작, 중간, 마지막에 걸쳐 울리는 자연에서 채록된 음향은 연주되는 곡들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 자신을 새로운 공간으로 이끌어 마음 속 깊은 심연에 잔잔한 감정적 파장을 전할 것"이라고 공연 기획팀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 형식, 구성 측면에서 감각적인 첫 경험을 선사하는 '반향' 무대가 끝난 후, 평온함 속에서 잊고 있던 설레는 소중한 관객 자신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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