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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에 사내 역량 집중

■ 9일~이달말 ‘시설 사고사례 영상 발굴 공모전’ 사내 임직원 대상 진행
■ 사내아이디어 적극 활용 안전강화...주요 이슈 대해 직원보직·부서장벽 철폐, 열린 토론, 선진사례 분석

  • 기자명 조봉수
  • 입력 2019.12.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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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전경 /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 전경 /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조봉수 기자) 천만 인구가 밀집된 수도 서울의 주요 기반시설은 언제나 사람들로 듫끌고 있어 이러한 핵심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서울시설공단이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해 사내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서울시 핵심 기반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이달 9일부터 이달말까지 ‘시설 사고사례 영상 발굴 공모전’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위험도 알아야 보인다’로 공단이 운영하는 24개 사업시설과 유사한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사례와 관련된 동영상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자체 심사를 거쳐 사고사례 동영상 30여 편을 선정한 후 이를 사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즉 이번 공모전은 안전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국내외 사고사례 영상 발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감수성 향상과 조직의 안전 역량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공단은 사내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안전강화를 추진하고자, 주요 이슈에 관해 직원보직 및 부서간 장벽을 없애고, 열린 토론과 치밀한 선진 사례분석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서울시설공단 오픈 이노베이션’제도도 도입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대학, 연구소, 타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내부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제도를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제약회사, 벤처기업 등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우선 자동차전용도로에 적용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보다 안전한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 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1차 과제로 선정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의 11개 자동차전용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현재까지 9차에 걸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국내 교통담당 기관의 선진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환경변화 등에 따른 재난사고의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하고자 최근 서울시 재난관리 체제하의 공단 재난사고 초기대응 매뉴얼을 신규 수립 및 재개정했고, 태풍에 대비한 장애인콜택시와 따릉이에 대한 단계별 태풍 대응 매뉴얼을 보완했다. 

특히, 공연장 가설무대에 대한 구조 안전 풍속기준을 재정립하고 기존 설치 절차에 구조안전점검 부분을 강화했다. 향후 터널,지하도상가를 비롯해 공단이 운영하는 주요 시설별 사고대응 훈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며 “공단은 안전을 최우선 기조로 삼아 서울의 핵심기반시설에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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