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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 오른다

■ '살아있는 전설'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구성
■ ‘메시아’, ‘합창교향곡’과 함께 3대 최애(最愛) 송년 레퍼토리 중에 하나로 각광
■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과 '국가대표' 국립발레단의 공연 어우러져 감동·웅장함 선사

  • 기자명 최만섭
  • 입력 2019.12.08 18:01
  • 수정 2019.12.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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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 2막 그랑 파드되 /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호두까기인형 2막 그랑 파드되 /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경기=최만섭 기자)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송년 레퍼토리 중에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이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라 국립발레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9일과 10일 양일간 저녁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세계적인 이 작품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구성돼 역사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가진 웅장함이 압권인 작품이다. 

특히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춤’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답다.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눈 내리는 배경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가 하나 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호두까기인형 1막 2장 눈송이 나라 /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호두까기인형 1막 2장 눈송이 나라 /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국가대표' 국립발레단의 혼신의 연기에 차이콥스키의 명품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보는 환희와 듣는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게 된다. 

9일 저녁 무대에 오르는 주역으로는 마리 역에 러시아, 불가리아, 일본 등의 국제대회에서 수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 씨와 미국, 한국 등에서 수상 경력을 쌓은 왕자 역의 박종석 씨가 무대에 오른다. 

10일엔 마리 역에 박예은 발레리나가, 왕자 역에 허서명 발레리노가 열연을 펼친다. 박예은 씨는 2009년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금상 수상자이며 허서명 씨는 한양대 무용학 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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