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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6천건 빅데이터 분석해 도심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준 마련

■ 공사장 수집 안전점검 빅데어터 분석, 도심지 공사 최적화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제정
■ 내년 1월부터 서울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 체크리스트 활용 지도감독

  • 기자명 최만섭
  • 입력 2019.12.11 07:15
  • 수정 2019.12.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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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공사장에서 수집된 안전 관련 데이터 이미지 자료 / 제공=서울시
서울시 건설공사장에서 수집된 안전 관련 데이터 이미지 자료 / 제공=서울시

 

(서울=최만섭 기자) 서울시는 지난 5년간 건설공사장에서 안전점검한 25,779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심지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기준을 마련했다. 

천만 도시 서울 도심에서 현장 당 대체로 수년간 진행되는 도심 중대형 건설공사는 시민들의 각종 민원과 안전 위협, 교통불편, 인접 건축·구조물 안전 악영향, 복잡한 지하매설물, 협소하고 열악한 공사장 여건, 대기 오염, 소음 공해 등 수많은 악영향을 야기한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한 도시 서울 건설을 모토로 최근 5년 동안 건설공사장에서 수집된 안전점검 빅데어터를 분석,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서울시 건설공사장의 안전점검 기준을 확립한 것이다. 

공사장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작업 장소와 여건이 수시로 변하는 서울시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재해유형별로 분류,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근로자 안전·보건·시공·품질관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정했다. 

건설현장은 통계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업장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관리 이행의 주체인 시공사·발주자·감리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이를 확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근로자 안전과 보건 및 시공품질 관리 등을 실수 없이 하기 위해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발주자는 현장점검 시 현장의 안전점검 상태를 확인하는 리스트로 활용하고, 감리자는 건설현장의 안전순찰 및 안전관리 계획검토 등 감리자의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안전점검 리스트 및 위험성평가시 위험요인의 도출, 안전순찰시 점검리스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도록 지도감독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점검이 활성화되도록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감리사의 책임이 물론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이 작다할 수 없다”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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