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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판교 교통난 해소 대책 제시

■ "전철 차량기지 이전 및 3호선 연장 관련, 판교 지역 광역교통 대책 시급"
■ "판교 상주인력 15만명 및 고등·금토·대장·낙생 1만6천 입주 세대...지하철역 유치 필요"
■ 10년간 주행속도 4분의1로 감소...'악화일로 판교 교통난 해소 위한 합리적 대안' 평가

  • 기자명 최만섭
  • 입력 2019.12.12 18:15
  • 수정 2019.12.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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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악화일로인 판교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악화일로인 판교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경기=최만섭 기자) 최근 서울시의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와 관련,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악화일로인 판교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김 전 대변인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의 타당성 조사 용역은 수서차량기지를 경기 남부권역으로 이전하면서 전철 3호선을 그곳까지 연장해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광역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은 "현재 성남시 판교 일대는 교통지옥을 예고한다"며 "정부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지역으로 지목한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 3밸리까지 모두 4곳으로 현재 총면적 249만㎡, 상주인력은 무려 15만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사업이 진행중"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고등·금토·대장·낙생지구 등 성남 서부 4개 지역에 1만6천여 세대가 들어설 계획이지만 뚜렷한 광역교통대책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분당 서현로에서 판교로 연결되는 차량과 수원·용인시로부터 연결되는 기존 도로망은 이미 과포화 상태라 근본적인 광역교통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현재 판교 지역이 겪고 있는 교통난이 장차 더욱 심각해질 것에 대비해 김 전 대변인은 "수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3호선 연장 노선을 사회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집중된 판교 일대와 연결 수요가 크며, 특히 판교 교통 핵심지역에 지하철역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광역 교통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은 "광역교통 대책이 시급한 현실과 함께, 고통 받고 있는 분당·판교 주민들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판교 지하철역 신설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수도권 권역 중 가장 개발이 활발한 지역인 판교·대장·낙생·신봉·고기 지역 등엔 대규모 아파트 단지, 타운하우스, 편의시설 등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임에 따라, 최근 10년간 분당·용인·광교 지역 등에 대한 난개발의 여파로 이들 지역들로부터 서울 강남권까지의 소요시간이 4배 이상 늘어난 것도 모자라 조만간 이곳이 수도권 최악의 교통지옥이 되리라는 게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걱정거리다. 

이에 따라 이날 김 전 대변인의 광역교통 대책 제안을 접한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는 악화일로인 분당·판교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평가와 함께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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