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본문영역

"음료캔 직접 만들어 마시자"...환경 위기 극복 新 솔루션 각광

■ 인류가 만든 최고 포장재 알루미늄서 환경 재앙 극복 대안 찾아
■ 롯데·두산·하이트·동아오츠카 독점 공급으로 기술력 검증
■ 날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 돌파할 '만능키' 주목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19.12.16 21:50
  • 수정 2019.12.17 09: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캔 뚜껑의 캔 밀봉이 가능한 MYCAN-BC105M 모델 / 사진=성호R&C 제공
다양한 캔 뚜껑의 캔 밀봉이 가능한 MYCAN-BC105M 모델 / 사진=성호R&C 제공

(경기=전재형 기자) 캔음료는 항상 대기업에서 만들어준 맛과 풍미로만 마셔야 할까? 이런 의문에 정면으로 "No"라고 외친 기술 본위 강소기업이 있다.

우리가 통상 아는 캔음료는 대기업에서 대량생산해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캔음료를 중소규모 식당이나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 자유로이 다품종 소량생산해 까다롭고 다양한 현대인의 입맛과 소비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인류가 만든 가장 환경친화적인 포장재인 알루미늄캔은 99%가 넘는 재활용률을 자랑하며, 나날이 그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비닐 페트병 등의 포장재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재조명 받게 된 것.

성호R&C의 김호근 대표이사는 30여년전부터 알루미늄캔을 밀봉하는 기술인 캔시밍(can seaming)기술에 올인해 현재 명실공히 세계 유수의 경쟁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났다.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고유 공법의 5중시밍, 7중시밍 기술은 시중의 다른 경쟁업체들에겐 높은 기술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터짐현상·누수현상 불량률 0.00001%라는 획기적인 생산공정 기록과 함께 이미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롯데칠성음료·두산맥주·하이트맥주·동아오츠카 등 대기업으로부터 검증 받아 장기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달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개최한 중소기업 혁신성장투어에 참가한 (주)성호R&C의 제품 / 영상 제공=성호R&C, 출처=남인천TV

 

특히 이 회사는 원터치 탈부착 기능을 채택해 1대의 캔시머(can-seamer)로 여러 대가 할 수 있는 기능과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캔 뚜껑 디자인과 사이즈, 캔 바디 디자인과 용량 등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고속 작동할 수 있어 개당 4초 내외의 짧은 시간에 캔 밀봉이 가능하며 안전한 설계와 공정관리로 안전사고 0%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은 수제맥주 전문점, 커피 전문점, 천연쥬스 전문점 등 다양한 업소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플라스틱·PET류 사용 규제 강화 움직임과 더불어 최고 재활용률을 가진 알루미늄 캔의 정책적 보급 확산으로 인해 한층 더 밝은 사업 전망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