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재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측근이자 정책통인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이 내달 12일 2시에 여수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조 수석은 21일 자신의 SNS에 출판기념회 초대의 글을 올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저를 키워주신 여수로 돌아오게 됐다"며 내년 21대 총선 출마의 소회를 밝혔다.
여수갑 지역구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조 수석은 "여수 시민과 함께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들어 가고픈 꿈을 소중한 여러분으로부터 배우고, 함께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이재명 경기지사도 참석해 조 수석과 함께 무대 위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여수갑 지역에선 주철현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유화 노무현재단 전남지역공동대표, 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당내 경선에서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수석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 24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고진화 의원 보좌관,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성남시 의회소통 및 협력담당 등을 역임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분야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한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조 수석은 내년 2월 6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 경기도의 캐치프레이즈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구현 수단인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범국가적 아젠다로 업그레이드 히기 위한 축제 마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람을 사람답게, 기본소득'이라는 슬로건을 채택한 경기도가 이 행사를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해,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의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