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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신년음악회 11일 열려...정나라 지휘

■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서막 11일 올라
■ 경기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문정재, 소프라노 임수연, 테너 허영훈 공연
■ 경기필, 사실상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 중에 하나로 인정 받고 있어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20.01.04 16:39
  • 수정 2020.0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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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2020 신년음악회 / 경기문화의전당 제공

(경기=전재형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대표 이우종)은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서막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피아니스트 문정재, 소프라노 임수연, 테너 허영훈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마련해 11일 올리게 된다.

경기필하모닉의 지휘는 부지휘자인 정나라가 맡아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레하르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이원주 '베틀노래', 레하르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라라 '그라나다', 베르디 '축배의 노래',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의 다양한 성악곡과 고품격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지휘자 정나라는 베를린 국립음대와 바이마르 국립음대를 졸업, 독일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다 2013년 귀국해 다수 국내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으며 현재 한양대 겸임교수와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SM엔터테인먼트 최초의 클래식 연주자로 세계 각지에서 독주 및 협연, 실내악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셀러브리티 뮤지션이다.

소프라노 임수연은 이대 성악과 졸업 후 이태리와 독일 등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유럽 무대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많은 수상 경력을 쌓았으며 오페라 다수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테너 허영훈은 한양대 성악과 졸업 후 독일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역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경력을 쌓은 뒤 현재 한양대 겸임교수와 유럽·한국 주요 극장 게스트 가수로 활동중이다. 

경기도립 오케스트라로 1997년 창단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가히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세계의 거장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홀 공연 및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 정식초청 등을 기록했으며, 2016년 까다롭기로 유명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 후 극찬을 아끼지 않더니 이듬해 다시 경기필을 선택해 화제가 됐었다. 

2016년 내한공연에서 경기필과 첫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도 2018년에 다시 경기필과 공연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경기필과 한 무대에 서는 등 세계 메이저 클래식 음악계는 사실상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 중에 하나로 경기필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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