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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0년 국운 조망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0.01.06 23:35
  • 수정 2022.0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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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지(死地)에서 벗어나다!

우뢰에 깜짝 놀라고 예기치 않은 큰 바람이 불었으며 마찰과 분쟁의 사지를 지나온 지난 3년이다. 

2017년은 국운상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되었다. 2018년은 바람이 지배하는 해인데 이 바람이 나라에 불리한 바람이었으므로 교역이나 거래, 경제 등이 풀리지 않게 되었다. 2019년 기해년은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일단락된 문제가 재발하게 되며 망령되이 움직이면 죽음을 면치 못하는 고난의 시기였다. 

2020년 경자년은 어떤 해가 될 것인가. 하늘의 기운이 몰려 있는 자리에 대한민국이 거하게 된다. 하여 잘 진행되던 일은 더욱 번창하게 되고, 그간 풀리지 않았던 외교나 큰 거래 등이 성사되는 해다.

■ 낡은 것은 죽고 새로움이 지배한다

2020년은 경자(庚子)년이다. 경금은 숙살지기라 하여 만물의 성장이 멈추고 음의 기운이 만물에 작용하게 된다. 경금(庚金)은 본디 최고의 음기(陰氣)로서 만물을 알차게 할 때 생기는 기운이다. 이는 곧 교체를 의미한다. 낡음을 거두어 들이고 새로움이 그 낡음을 대체하게 된다. 

경자년의 자(子) 역시 음의 물이다. 즉 새로운 탄생을 함축한 상태를 의미한다. 모든 생명 현상의 배후 세력은 물이다.

천간인 경금이 기존의 낡은 기운을 거둬들이고 새로운 기운을 내뿜듯이 자수 역시 새로운 생명을 키워내는 요람의 역할을 하는 에너지인 셈이다. 

■ 국제정치 

동쪽의 기운이 거의 일방적으로 서쪽의 기운을 몰아붙이게 되니 여기서 동쪽은 미국이고 서쪽은 중동 국가가 된다. 

트럼프의 사주를 분석해 보면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인 바이든과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띠게 된다. 사주적으로는 바이든이 매우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현직 대통령 프리미엄으로 봤을 때 정말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초박빙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이라는 것은 그만큼 국제정치가 불안정해 짐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교활할 정도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국제 정치를 미국내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려 하기 때문이다.

주목할 것은 문재인 대통령 운은 좋은데 반해 김정은 위원장의 운이 나빠진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은 관재나 구설이 발생하게 되지만, 이를 잘 마무리하고 오히려 더 밝은 진로가 생길 수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는 타인에 의해 자신의 재물이 뺏기게 되는 운이 된다. 

태어난 시간을 확인할 수 없어서 매우 정교한 운의 예측에는 한계가 있지만, 문대통령과 김 위원장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운을 종합해 보자면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꽤나 힘든 한해가 될 것이고, 트럼프는 대선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어쨌든 북미관계를 풀어야 하기에 그 중간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유리한 국면이 펼쳐지지 않겠나 예상해볼 수 있다.

한국이든 북한이든 대국의 도움을 받는 운이 있는데 그 대국은 중국이다. 사드 이후에 경색돼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대중국 외교를 소리 소문없이 잘 이끌고 있고 화웨이 사태나 미중 무역전쟁 때 적절한 중립을 잘 지킨 것이 2020년에 좋은 결실로 나타날 것이다.

■ 국내 정치

황교안 체제로는 자유한국당은 총선 필패다. 황교안 대표의 운은 그야 말로 '초토화'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매우 고약하다. 운이 나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인데, 지금 황 대표의 정국 운영 능력을 보자면 그의 나빠진 판단력을 짐작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총리의 운이 황 대표에 비해 매우 좋은 편에 속하는데 총선에서 승패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차이로 이길 것인가 하는 싸움이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교안 체제가 흔들리면서 권토중래하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다. 당권을 장악해 들어가겠지만, 친박을 세력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로서는 홍준표 체제로 편입되는 것을 달가워 할리가 없다. 총선에서 꽤 의미 있는 패배를 당한 후 책임을 놓고 내홍을 겪다가 2021년 결국 분열 할 것으로 보이고, 이로써 친박 세력이 홍준표로 대표되는 보수세력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되지 않겠나 하는 예측을 해본다. 2020년 내홍을 거치고, 2021년에 이동, 변화의 운이 홍준표와 황교안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을 비교해보자면 딱하다 싶을 정도로 윤총장이 밀린다. 그간의 모든 성과가 사라지고, 진로가 암담해지며 부인 관련된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어 최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반면 추 장관은 남편이나 자식관련하여 작은 생채기 수준의 일은 당하겠지만 향후 총리급, 대권주자로 성장해 나가는데 충분한 커리어를 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개혁 과정에 임은정 검사가 과연 고검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가도 관전 포인트다. 검찰 개혁의 요체는 인적쇄신이라는 점을 그 누구보다 집권층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을 것인바 과감하고도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검찰을 정상화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경제

서두에 밝힌 바, 경제는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운이 좋은데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라고 봐야 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관재를 당하지만 좋은 문서를 얻게 되는 다소 모순된 운을 겪게 되는데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감옥에 가게 되겠지만, 대신 주가가 올라 부는 더 축적되는 모양새라 할 수 있겠다.

국운이 상승하는 초입이고 외교관계가 활발해지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에상됨에 따라 한류 관련이나 여행, 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겠다. 한류 관련 기업 중에서 SM의 이수만 회장의 운이 좋으므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빅뱅의 컴백 공연이 잡힘에 따라 YG도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방탄소년단이나 트와이스 등의 아이돌은 그간의 영광에 비교해 보자면 신통찮을 수 있다.

■ 글을 마치며

경금은 건조하고 자수는 덥다. 하여 올해 날씨는 건조하고 가뭄이 올 수 있으며 무더위도 기승을 보일 것이다. 모두에게 정동 정서 정남방향은 좋지 못하다. 여행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0년 경자년, 2021년 신축년은 그 희비가 극명히 나타나는 연도 인바 특히 본인이 갑목 혹은 을목 일간이고, 경금이나 신금의 피해를 막아줄 화(火)의 기운 즉 병화나 정화가 없다면 매우 조심하는 것이 좋다.

▣ 필자: 아난
- 現 명리학 전문 사이트 '오마이포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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