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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휴일 외국인 무료 진료로 건강 나눈다

  • 기자명 정영호
  • 입력 2020.0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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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모습 / 화성시 제공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모습 / 화성시 제공

(화성=정영호 기자)경기도 화성시가 휴일 외국인 무료진료로 관내 외국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화성시가 시행하는 이번사업은 “다함께 행복한 건강나눔 휴일 외국인 무료진료” 라는 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대상 민·관 합동 휴일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운영일시는 격월(홀수 달), 둘째 주 일요일 10:00 ~ 14:00, 연 6회로 시행되며 진료일정은 다음과 같다.

 

* 1회차 진료 : 1월 12일(일), 제일요양병원, 경희스토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의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참가

차후 진료일정 : 3월 8일, 5월 10일, 7월 12일, 9월 13일, 11월 8일

 

이번 무료진료가 시행되는 장소는 화성시 관내 보건소이며 대상은 화성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이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내과, 정형외과, 한방 진료, 안과·이비인후과·치과·산부인과(격월 실시), 약제지원, 혈액·흉부X선 검사 등 무료지원이며 검진 결과 이상 발견 시 보건소 및 관내 병원에 연계되어 지속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지난해 민관합동 무료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던 덕분에 올해 더 많은 협력기관들이 자처해서 의료봉사에 나섰다”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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