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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에 '경기도 2호 이동노동자 복합 휴식공간' 오픈

■ 이동노동자 휴식여건 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 위한 ‘복합 휴식공간’
■ 노무·법률·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올 상반기 중 하남, 성남 등 4곳 추가 개소...내년까지 13곳 개소 목표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02.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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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소한 경기도의 두 번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류지희 기자) 대리기사, 퀵서비스 배송원, 집배원, 택배기사 등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작은 휴식공간 마련이라는 공약을 제시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노동 정책에 따라 이들 쉼터가 올해 4군데가 개소하는 데 이어 내년까지 13군데가 생길 전망이다. 

경기도의 두 번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가 7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민선7기 노동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다.

평소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어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는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휴식여건을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에 문을 연 수원시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도심지 접근성,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총 2억6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계동 성보빌딩 2층에 총 348㎡(약 105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남성·여성 휴게실, 카페, 상담실, 사무실, 다목적실, 탕비실 등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아울러 법률·노무·세무 등 노동자 권리구제, 일자리 상담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복합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지난달 20일 문을 연 광주와 이번에 개소한 수원을 포함해 하남, 성남 등 총 4곳의 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시군 공모를 통해 5곳을 선정하는 등 2021년까지 총 13개소 이상의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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