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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과원, 평택 중소기업에 '단비'...생산공정 개선 지원금 최대 1,800만원

■ 中企 노후·비효율 공정개선 지원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가업체 모집
■ 공정개선·개발 따른 소요비용 60% 기업 당 최대 1800만원 지원
■ 작년 참가 10개사, 74억원 매출증대 및 11명 고용창출 효과 거둬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20.02.13 16:35
  • 수정 2020.0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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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전재형 기자) 경기도 평택 소재 중소기업의 노후화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김기준)에서 꿀 같은 지원금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교부한다.

평택시와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0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공정개선과 개발에 따른 소요비용의 60%를 기업 당 18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는 생산현장의 공정개선 및 공정개발 비용, 생산설비 정보시스템 구축,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원인 진단·해결 등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평택시에 소재하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 중 2018년도 결산 재무제표 또는 2019년도 추정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1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관련서류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생산레벨업사업은 총 10개사가 지원 받아 74억원의 매출증대와 11명의 고용창출, 36만불 수출증가, 7억원의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자동차용 전기장치 제조업체 M사는 자동차 통신 및 편의 기능을 컨트롤하는 제어 모듈의 스페이서 삽입공정 과정에서 자재 걸림 및 유실로 인한 삽입 불량이 일평균 161건 발생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본 사업으로 스페이서 삽입 공정 과정을 개선해 삽입 불량 등으로 인한 폐기율이 91% 감소하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억원 가량 상승했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생산공정 개선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매출 증대와 직결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031-651-7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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