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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통시장 방역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막는다

■ 전통시장 6개소와 상점가 방역활동 펼쳐
■ 전통시장에 예방물품 지원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2.22 14:05
  • 수정 2020.0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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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성내전통시장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을 점검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지난 19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성내전통시장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강동=서양원/이연숙 기자) 강동구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전통시장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최근 급격히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를 차단하고 감염증으로부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성내전통시장과 둔촌역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시장이 문을 열기 전인 오전 시간을 활용해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강동구는 전통시장에 마스크 2천520개, 각종 방역 홍보물 105개 등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전통시장 6개소에 강동구 주민들로 이뤄진 새마을방역봉사대와 함께 1차 방역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응한 바 있다.

이번 2차 방역은 강동구 지역 기업인 전문방역업체 ㈜세스코와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성내, 둔촌역, 길동, 명일, 암사, 고분다리시장 6개소와 천호로데오거리, 장신구조합 상점가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대상이다. 

이 구청장은 21일 암사종합시장, 고분다리전통시장을 찾아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만났다. 향후에는 기배부한 예방물품과 별도로 마스크 4500개, 손소독제 113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감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 심리로 인해 전통시장과 상점의 매출 감소 등이 우려되고 있어 상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기 위함도 크다.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방문인구가 줄어들고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시장 상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 사진=강동구청 제공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구도 상가임대료 인하 등 착한 임대 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인데, 지역 상인을 위한 여러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전통시장 이외에도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은 물론 공중화장실, 문화체육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까지 현재 지역내 62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가 지역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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