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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 부처에 24시간 긴급상황실 가동...코로나19 대응

■ 4일부터 전 부처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3.06 17:32
  • 수정 2020.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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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서울=이연숙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짐에 따라 전 중앙 부처가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4일부터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부처가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각 부처에 당부한 사항으로 방역뿐만 아니라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현재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고 있는 부처는 비상대응기구의 책임자를 기관장(장관·처장·청장)으로 격상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별도의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지 않고 있는 부처도 즉시 비상대응기구를 구성해 가동한다.

한편 중대본은 비상대응기구를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4시간 근무체계로 유지하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조직 내 인력을 골고루 활용해 근무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부처의 장·차관은 방역과 민생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챙길 예정이며 중대본, 중수본, 방대본 등 범정부 대응기구와 비상연락망 공유, 정보공유체계 유지 등을 통해 현안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한다.

진영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이례적인 높은 감염률로 우리 방역체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관련 부처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든 정부 부처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 아래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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