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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 마스크 110만장등 의료물품 지원키로

■ 주한중국대사, 6일 외교부 찾아 지원 계획 전달
■ 마스크 110만장·방호복 1만벌 등 지원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3.10 09:29
  • 수정 2020.03.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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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서울=이연숙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마스크 110만장과 방호복 1만벌 등을 지원한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방역물품 접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중국 측의 지원물품은 수일 내 필요한 곳에 전달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 및 국민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지지한다는 차원에서 중국 정부가 방역물품을 지원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측에서 지원한 물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에서 뜻을 모아 중국 측에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중국 지방정부, 민간 단체 및 기업 등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와 같은 상호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민·관 차원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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