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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코로나19 '자가격리 앱' 무단이탈 하루 3~4건 달해

■ 자가격리자 1만594명 중 4787명 설치
■ 무단이탈자 발생시 담당공무원에 자동통보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3.24 11:02
  • 수정 2020.03.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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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App) 화면 /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App) 화면 /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 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20일 기준으로 자가격리자 1만 594명 중 4787명이 설치를 완료했다. 앱 설치율은 시·도별로는 울산이 95.2%로 가장 높았고 세종(87.3%), 충북(84.3%), 전남(82.4%)이 뒤를 이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은 자가격리자 본인이 동의하고 직접 설치해야 가능하다. 2G폰 사용자나 고령자 등 설치가 어려운 경우 기존처럼 전화 통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아이폰 사용자 버전도 배포했다.

앱을 설치한 자가격리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매일 2회 자동으로 통보하고,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담공무원에게 알려준다. 만일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면 본인과 전담공무원에게 동시에 경보음이 발생해 전담공무원은 즉시 이탈 여부를 확인·조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 매일 3∼4건의 이탈 사례가 발생했으나 앱을 통한 이탈 상황 확인 후 모두 자진 복귀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원활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앱 설치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 앱을 설치하지 않은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관리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자가격리자 관리업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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