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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수능 12월 3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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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수능 12월 3일로 연기
  • 이연숙
  • 승인 2020.04.0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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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시행일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 조정
■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 현장 안착 대책

 

2020학년도 단계적 온라인 개학 개요 / 자료= 교육부 제공
2020학년도 단계적 온라인 개학 개요 / 자료= 교육부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달 9일부터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4월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일주일 후인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중학교 1~2학년·초등학교 4~6학년이,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실시한다.

한편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원 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증의 진행 상황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의 병행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 수능은 2주 연기한 12월 3일에 시행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변경했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4월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와 교사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가 원격교육계획 수립과 소통체계 구축, 학생·학부모 사전 안내, 교원 자체 연수, 원격교육 플랫폼 선정·테스트 및 학생 원격수업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 개학 이후 맞춤형 지원과 학습격차 완화를 지원하고자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도중 접속오류 등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 가정에 IT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문화학생에게는 원격수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면서 한국어교육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제공하고, 대안학교는 대안교과별 특색에 맞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되 체험학습은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5월 중에 에듀테크 전담팀(edutech TF)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올해 하반기 중에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교육계는 5주간의 신학기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의 도입, 온라인 개학 등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교사들이 지금처럼 헌신하고 노력한다면 원격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기에 학부모님들도 교사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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