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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2일만에 전국 최초 수령자 나와

■ 첫 수혜자 40대 1인가구·50대 5인가구…각각 ‘33만원·55만원’ 상품권 수령
■ 신청 2일차 온라인 신청 9만명 이상, 찾아가는 접수 125건 시행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4.01 14:53
  • 수정 2020.04.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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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 2일 만에 최초 수혜자가 나왔다. 서울시가 수혜자는 40대 남성 1인가구와 50대 5인가구로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각각 33만원·55만원을 지급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 7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득조회가 빨리 완료된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경우 신속하게 지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청 약 2일동안 온라인 신청은 9만명을 넘어섰고 찾아가는 접수도 125건에 이른다. 찾아가는 접수는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을 위해 120다산콜이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 요청을 하면 우리동네주무관, 통장 등 지원인력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방문해 접수를 받는다.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의 ‘온라인 5부제 신청 비율을 보면 20대가 27.1%, 30대 20.3%, 40대 24.5%, 50대 16.5%, 60대 이상 11.1%로 40대와 20대의 온라인 신청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는 1인가구가 35%(31,6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인가구 22%, 3~4인 가구(각 19%) 순이었다. 지원금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 47%와 선불카드 53%로 선불카드 신청비율이 다소 높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사랑상품권이 10% 추가혜택이 있고, 문자 수령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제로페이 가맹점도 17만9천개나 있는 만큼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시급한 현 상황에서 자산조사 없이 소득만 조회하여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서류를 최소화하여 신청 2일만에 전국 최초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받으신 지원금이 크진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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