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19:03 (토)
3월 수출 감소했지만 선방...0.2% 감소한 469억 달러
상태바
3월 수출 감소했지만 선방...0.2% 감소한 469억 달러
  • 이연숙
  • 승인 2020.04.03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출 물량 증가
■ 3월 수출 0.2% 감소, 수입 0.3% 감소
■ 3월 무역수지 50억4천만불로 98개월 연속 흑자...2개월 연속 작년 평균 무역수지 32.4억불 흑자 상회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월 수출입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월 수출입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무역의 급격한 위축이 우려되고 있으나 3월 수출이 전년 수준에 근접하며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한 46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0.3% 줄어든 418억7000만달러, 무역수지는 5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헀다.

올 2월에는 4.3%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3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은 19억5400만달러로 6.4% 감소했으나 11.9%가 감소했던 2월 보다는 한자릿수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0개 품목 중 14개(70%)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물량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 중국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초 일평균 수출이 3억6000만달러로 급감했으나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3월 3주차에는 4억5000만달러로 1월 수준으로 회복됐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에도 유럽연합(EU)의 경우 감소하는 모습 없이 1∼2월 수출액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게임 등 온라인 트래픽 급증과 실내활동 증가에 따라 반도체와 컴퓨터·가전·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이밖에 섬유·철강 품목은 중국 내 생산 감소에 따라 미국과 아세안 등으로 전환해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 2월 부품 수급 차질을 겪었던 자동차와 일반기계 업종은 노사합의를 통한 특근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정상화됐다.

3월 무역수지는 50억4000만 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2개월 연속 2019년 평균 무역수지(32.4억달러 흑자)를 상회했다.

산업통상지원부 관계자는 “3월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중국 이외 미국과 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당면한 유동성 부족 및 마케팅·물류·입국제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