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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청년마이크'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확대

■ ‘청춘마이크’ 410개 팀 확대 지원,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기반’ 개선
■ ‘예술인 창작준비금’ 1만2천명 확대 지원…‘청년예술인 창작활동 중단 위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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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4.03 11:23
  • 수정 2020.04.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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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앞에서 ‘청춘마이크’에 참여하는 5개팀이 공연을 펼쳤다.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제공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앞에서 ‘청춘마이크’에 참여하는 5개팀이 공연을 펼쳤다.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청년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발표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따라 ‘청춘마이크’와 ‘예술인 창작준비금’ 사업을 확대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인 청춘마이크는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만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문화예술가들에게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연극, 비보이 춤, 마술 등 모든 분야의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해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57개 팀, 청년문화예술가 3,215명이 참여해 공연 4,622회를 펼쳤다.

올해는 지난해 276개 팀 대비 134개 팀이 늘어난 총 410개 팀의 청년문화예술가를 지원한다. 각 팀은 연 5회,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공연비는 팀별 인원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역 내 청년문화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춘마이크 참여 팀 간 정보 교류 모임,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민간 및 유관기관 활동 연계 등 다양한 활동 기회도 마련한다.

예술인 창작준비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 등을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에 필요한 소득과 재산 심사 대상을 본인과 배우자로 완화했다. 창작준비금 지원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 지원 접수는 지난 3월에 마무리돼 현재 심의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예술인들을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심의 기간을 단축해 늦어도 5월 중에는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하반기 지원 일정도 조기 개시해 6월부터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창작준비금을 신청하려면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인은 증명 절차에 소요되는 약 4주의 기간을 감안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관련 안내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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