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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4차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1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0.05.06 13:24
  • 수정 2020.05.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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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용 교수 / 공학박사.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위기와 함께 제조업의 중요성을 절감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4차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른 2가지의 기술적.문화적 변화에 직면하게 되는데 첫 번째의 기술적 변화로는 ① 융복합에 따른 자동차산업이 장치산업에서 융복합산업으로의 변화 ② 환경 및 에너지 자원 효율성을 위한 친환경 자원연료를 활용을 위한 대체 에너지 원동력으로 전환, 둘째로는 자산에 대한 소유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경제적 활용 위주의 공유(구독)경제 중심의 실사주의적 문화적 변화 등에 따른 전후방 연계산업 구조의 새로운 모습들이 등장 및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자동차산업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전자제어 부품의 확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자동차 메이커는 제품기획에 집중하고 내제 부품 부문을 외주로 전환되었으며, 부품업체는 시스템 공급자로서 모듈 시스템의 개발능력을 강화하였고, 현재 차세대 전자제어 기술, 기존 시스템의 통합, 고도 모듈 채용 확대, 바이 와이어(By-Wire), 연속가변 확대, 센서 향상에 의한 충돌회피 등의 고도 제어장치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센서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의 발전은 기존 자동차 산업의 변화추이와 발전속도를 감안하면, 자동차산업에 융복합적인 결합의 시도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현실화되고 있다. 

첫째, 4차산업혁명 기반으로 최근 인공지능이 자율주행의 핵심기술로써 되면서 센서기술(위치 및 감지)를 기반으로 각종판단(형상인식 및 제어기술 선택 등)을 수행하며, 추가적으로 GPS기술과 실시간 정보제공이 가능한 5G통신기기와 결합되면서 커넥티드카로의 스마트 운영체계로의 자율 주행 자동차로의 변화가 급속하게 전개될 것이며, 이에 따른 애프터 마켓의 시장도 현재의 기계 조립수선형 기술수준에서 보다 고도화된 기술적 요소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ECO산업 중요성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확산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국가별 자동차 배기가스의 규제가 강화되어 기존 석유의존도 개선,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강화하고 있다. EU 자동차시장의 변화는 2015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디젤게이트)이 촉발되었으며, 이후 역내 국가들은 환경 및 안전규제 강화, 나아가 내연기관 중심의 시장구조 변화 등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부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20% 상당을 EU시장에 의존하는 만큼, 우리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또한 이러한 환경적 규제는 EU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도 미국 정부는 1975년 이후로 1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를 기준으로 자동차 기업 평균연비 규제(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CAFE)를 적용하여 규제 적용 10년만에 평균 연비를 두 배 가량 개선시켰으며 이후 미국 정부는 2025년까지 10인승 이하 승용 자동차에 대해 최소 23.2km/ℓ 연비를 규제로 내걸었으며,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을 위해 현재보다 평균연비를 50% 이상 개선을 목표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리튬이온전지로 현재 우리나라, 중국, 일본 업체의 시장점유가 높은 상황이며, 향후 공급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운영 중이며, 핵심기술이 배터리다 보니 핵심역량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에서 오히려 IT업의 강자인 삼성 SDI등으로 시장의 주도권이 변화되고 있고 수소자동차의 경우는 수소의 열량은 동일 중량당 내연기관 연료의 약 3배나 되며 전기차 특유의 고효율이 결합되면서 주행거리를 늘리기가 쉬운 편이라 현재 출시되는 수소차량들은 1 ㎏당 100 ㎞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대체로 축전지 기반 전기자동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게 나타나 경제적 효율성이 강한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수소차는 전기차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다 연료 전지 스택 및 수소 라인까지 포함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정비에는 추가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처럼 친환경 산업으로의 자동차 산업 변화는 결국 단순히 자동차 자체 기술만의 변화만의 변화만을 야기하기 보다는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전후방산업 전체의 기술적.부가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공유(구독)경제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이다. 경제산업 발전기 자동차는 생산활동의 수단으로써의 경제적 효과성이 무엇보다 중시되어 보다 많은 량의 적재와 최소의 연료를 기반으로 경제적인 실익을 창출하는 도구에서 1980년대 산업부흥기가 지나 대중화되면서 자동차는 일부 계층의 부의 상징적 의미로써의 활용되기도 하였고, 이후 2000년대 자동차는 대중화되면서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되어 최근 국내 자동차 수는 약 2,300만대로  인구 2.2당 1대 꼴로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으로 최근에는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 경제의 확산에 따른 고가의 신차를 소유함에 따른 부담을 오히려 다양한 사용방법을 통해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계층이 증가는 추세로 과거 렌트, 리스.의 개념에서 보다 합리적인 자동차 구독방식으로 변화가 또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동차의 운영형태로는 직접구매(할부 등), 장기렌트, 오토리스, 자동차 구독 등이 존재하며, 초기인수금액, 유지비용, 자동차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여 계약방식을 선택하여 운영하는데 최근 30대의 소비층의 경우 자동차 구독에 대한 이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최근 이러한 공유경제의 확산하는 원인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차량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제적 절감이 23%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으로 환경경개선에 도움, 유지관리비용의 절감 등이 활용 이유로 나타나고 있으며 차량공유 대여자의 연령으로는 20대 초반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최근 국내의 경우 B2C방식의 카셰어링업체인 쏘카, 그,린카, 씨티카가 등장하였으며, 주요 3사의 2019년 약 20,000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약 600만명으로 추정되어 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공유경제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로 향후 자동차 공유경제의 경우보다 확산되어 전체 자동차산업 시장의 새로운 영역으로 구축될 것으로 전문가 및 세계 각국의 정부도 예측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친환경 중심의 인공지능형 자율형자동차라는 매개체를 기준으로 새로운 계약방식을 통한 소비형태라는 새로운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임을 주지해야 할 것으로 정부와 산업계는 정책적 방안을 통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해 본다.

▲하성용 교수
- 공학박사.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
-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이사, 종신회원
- 대한교통학회 종신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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