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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3 등교 앞두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방안 협의

■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 협조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당부
■ 고3 등교 이후 의심증상자에 대한 긴급이동지원 시스템 마련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5.15 12:24
  • 수정 2020.05.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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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 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 사진=교육부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오는 20일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장관,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모두 학교 및 학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학생·학부모에 대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및 학원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은 영어유아학원, 어학원, 대형학원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 후 미이행시에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고3 등교 이후 서울시내 학교의 고3 등교생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선별진료소로 이동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또 서울시내 학교와 서울소방재난본부간에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등교한 고3 학생이 학교내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학교 임시관찰소에 대기후 소방재난본부(119서비스)의 협조로 선별진료소로 신속한 이동을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키로 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이동지원 체제 구축은 학부모가 반드시 학생을 선별진료소로 데려가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는 동시에 보건교사 등이 학교내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나이스 체제를 이용한 고3 학생의 자가건강진단을 집에서 철저히 시행해 줄 것과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에 방문이력이 있는 경우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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