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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용유지 제조업체 최대 3천만원 지원

■ 코로나19로 위기맞은 제조업체에 200억 지원
■ 의류봉제‧수제화‧인쇄‧기계금속분야 총 1500여개 업체 수혜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5.19 15:43
  • 수정 2020.05.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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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관련 긴급정례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관련 긴급정례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급감과 고용위기가 고용절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 4대 제조업(의류봉제‧수제화‧인쇄‧기계금속)분야에 총 200억원을 긴급 수혈한다.

사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지원받은 사업체는 최소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한다. 이번 지원으로 약 1500여개의 사업체가 지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제조업 긴급 수혈자금은 시제품 기획·제작, 마케팅 등의 사업비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인건비.임대료.운영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자금 공급은 의류제조업(중개업 포함)분야 총 105억, 수제화 분야 총 5억, 기계금속 분야 총 33억, 인쇄분야 총 50억 등을 지원한다.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류봉제 제조업과 하나의 가치사슬(Value-chain)에 놓여 있는 연관 산업인 의류제품 중개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긴급수혈자금은 업체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3개월 간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1차로 7월 초 지급되고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유지 등을 확인 후 나머지 금액이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기준 서울소재 의류제조업이고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중 하나에 해당되어야 한다. 2019. 1월 1일 이전 해당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여야 한다.

접수기간은 인쇄업종은 다음 달 6월 10일, 기계금속 업종은 15일부터 접수 예정이며 신청방법 및 접수일은 별도 공고 통해 안내 예정이다. 

서울시의 도시제조업 긴급 수혈자금은 앞서 ▴전국 최초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민생혁신금융 열흘의 약속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매칭 ▴전국 최초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50인 미만 사업체까지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지원에 이은 여섯 번째 민생경제 살리기 특단의 조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심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가 흔들린다"며 “긴급수혈자금을 통해 운영 자체가 어려워진 제조업체들이 사업을 유지하고 종사자의 고용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도시성장산업의 핵심 근간기술이 되는 제조업을 지켜내고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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